라물장
송파의 유서깊은 특수부위 노포. 야키니쿠를 한국식 고기구이집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예약이 어려운 곳이다 보니 한달 전쯤 미리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 우설 (36,000₩)
♤ 갈비살타레 (30,000₩)
♤ 갈매기살 (17,000₩)
♤ 소꼬리 (29,000₩)
♤ 안창살 (48,000₩)
♤ 염통줄기 (18,000₩)
♤ 카레라이스 (9,000₩)
♤ 청국장 (6,000₩)
♤ 쇼쿠 홉 사케 (90,000₩)
시그니처는 두껍게 썰어낸 한우 우설. 우설 퀄리티는 여기가 최고인 것 같다. 부드럽고 육향이 장난 아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특수부위가 있는데, 다 맛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갈매기살, 소꼬리, 염통줄기가 기억에 남는다.
식사 메뉴도 빼놓을 수 없는데, 청국장도 유명하지만 카레가 진짜 물건이다. 아주 눅진하고 향이 강렬한데 어지간한 카레 전문점보다 훨씬 맛있다.
사케와 소츄가 100종류 넘게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마신 건 홉을 넣어 발효한 사케. 사케지만 맥주처럼 청량하고, 색은 독특한 보랏빛을 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예약도 어려워 자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정말 맛있고 독보적인 곳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