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도 못 찾을꺼면서 덤비구 있어~ 죽 을라궁~ 맛8 친절10 청결8 주문메뉴: 전복죽 (1.3만) 2년 전인가. 코로나 걸렸을 때 회사 과장님이 보내주신 본죽 기프티콘을 이제야 썼다. 가야지 가야지하고 미루다 이제야 가게 됐다. 어디 아파서 간건 아니고 어느 날 뜬금없이 갑자기 죽이 땡겼기 때문이다. 매장에 먹고 갈 자리도 은근 많고 사장님은 친절하시다. 전복죽은 깔끔하고 담백하다. 잣과 전복 김 덕분에 고소한 맛이 강하다. 내장이 없어서 향이 엄청 진하진 않지만 적당히 전복맛이 난다. 가장 맛있는건 매 숟갈 함께나온 반찬과 먹는 것이다. 젓갈은 안맵고 감칠맛이 난다. 장조림은 짭짤하면서 부드럽고 김치 역시 시원하고 아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