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맥, 버거는 맥도
진리의 베토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더콰파 (더블쿼터파운드치즈) 만 먹다가 먹으니 아주 맛있다..!
일프로다이닝
맥 주 한잔 하고 도 서관에서 벼락치기하던 날 들이 종종 떠오른다 (당연하게도 학점은 좋지 못했다) 맛8 친절8 청결8 주문메뉴: 진도대파크림크로켓버거세트 (1.0만) 이름이 와이리 기누...무려 진대크크버 ㄷㄷ 애정하던 나의 아이맥 액정이 강풍에 쓰러져 와장창 박살나서 울면서 수리를 맡기러 다녀온 날이었다. 수리비용이 무려 90만원...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보다 내 마음의 상처 복구 프로젝트 착수가 더 시급했지만 아몰랑 일단 왕하고 한입 베어물었다. 오? 바삭한 크로켓 속 대파 크림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만, 인상적인 크로켓 덕분에 소고기 패티 맛이 너무 안느껴진다. 이것이 일장일단이고, 이것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하는 숙명인걸까. 경제학101 수업 당시 교수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시던 기회비용이 이것이었군요...하나의 재화를 선택하면 그로 인해 포기된 재화의 대체 기회 평가량...그의 가르침을 10년 뒤 맥도날드에서 드디어 깨닫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