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저녁에 동생네 부부랑 다녀왔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제발 당기라는 문구를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들어가자마자 여자사장님(?)처럼 보이는 분이 저희가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겉절이 없어요!” 하시더라구요.. 무례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인데 저희는 그냥 크킄 하고 웃었어요.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데 한쪽은 사장님이신지 따님이신지 아주 옛날 사진들이 걸려있고, 아무튼 뭔가 내부는 좀 정신없어요 ㅎㅎ
저희는 옹심이+수제비 섞여나오는거랑 파전을 시켜먹었어요. 원래 감자전을 먹어야하는 집이라던데 오전에 재료가 다 떨어져서 못먹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가끔 먹으러 가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