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사리
여의도 / 파낙스
몸보신하는 느낌은 아주 잘 느낄 수 있었음니다
맛이 엄청 있지는 않았습니다
삼계탕이 거의 2만원이 하는 물가에 이르렀군요 허허
얍얍얍
예전에 놀면뭐하니 보는데 김숙이랑 유재석이 신인시절에 꽁트짜다가 파낙스 가서 백숙먹었다 이런얘기를 하는거임. 와 진짜 오래된집이구나 싶어서 한번쯤 가보고싶었음. 몸도 으슬으슬하고 집가서 밥해먹긴 싫은 날 퇴근길 저녁에 혼자 입장. 6시 전이라 그런지 손님이 나 한명이었고 이후로 두어명씩 더 들어왔다. 들깨삼계탕이랑 흑미삼계탕이 메인인거 같았는데 흑미삼계탕 주문. 색이랑 달리 국물이 되게 얌전한(?)편이다. 닭육수랑 쌀죽이 섞인 심심한 국물인데 흑미가 안에 엄청 들어있어서 구수해서 자꾸 퍼먹게된다. 닭 사이즈는 좀 작았음. 복날 전후 붐빌때 말고 이렇게 혼자 천천히 보양식먹고싶은날 또 가고싶음.
장희
새까만 비주얼이라 뭔가 진할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가볍고 깔끔한 닭육수,닭고기는 푹 삶아져서 부드럽고 흑미찰밥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다. 닭고기는 푹 잘 삶아져서 젓가락질 만으로 고기가 슥슥 발리는 편이라 먹기 쉽다. 국물은 간이 좀 심심한 편. 소금간 잘해서 짭짤하게 먹으니 딱 좋암ㅅ다. 속에 넣는 밥은 인삼이라든가 한약 맛이 많이 나는게 보통같은데 여기는 생각보다 그런 향이 강하진 않다. 요즘은 진한곳이 많은데 슴슴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식빵
일행들 중 반은 통닭을, 나머지는 들깨를 베스트로 꼽네요. 여의도에서 삼계탕과 전기구이 통닭을 먹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이 이곳으로..(근데 문제는 식사시간엔 사람이 너무 많단 거겠죠)
드람뷔
전반적으로 뭔가 경양식집 분위기를 풍기는..
젊은 직원이 구두에 넥타이까지.. ㅋ
그런데 그러면 아들로 보이는 분도 제대로 갖춰 입고 직원 옆에서 각잡고 있던가.. 뭐하는건지.. 직원이 여러명 있으면 그나마 몰라도 단 한명만 있더만..
더욱 우스꽝 스러워 보일뿐.
찰흑미삼계탕을 시켰는데 국물색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진 몰라도 밍밍하게 느껴짐.
껍질은 탄력이 과해서 좀 의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