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리 감별사
일 년 전만 해도 오복쟁반 육수는 맹물맛이라고 생각하고 오복쟁반의 맛을 몰랐던 새럼
그런데 일 년 뒤에 다시 맛보니, 깔끔하고 담백한 이 국물이야말로 최고의 안주라는 걸 알게 됐다
야채와 채소 육수가 끊임없이 리필되는 시스템도 만족스럽고,
대동문의 시그니처 메뉴인 슬러시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다만, 소주는 참이슬만 판매한다는 점에서 처음처럼 파인 나로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날이 추워지면 간혹 생각나는 곳일거다!
금짱(구 언뜻)
여의도 대동문
평일에만 영업하는 이북음식 전문점. 김치말이국수를 추천 받아 주문했습니다. 면발은 조금 기성품 같은 느낌에 매우 새콤한 국물은 그냥 김칫국물만 쓰진 않은 듯 하고 식초 설탕을 섞은 듯. 면발 국물 모두 딱히 인상 깊은 맛은 아닌 편. 가격대도 높은 편인데 좀 아쉽네요.
면발
무교동 이북만두(이북손만두) 폼 좋던 시절이 그리운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
그런데 칼국수가 아니고 그집보다 참기름 임팩트는 좀 적어요 그래도 미미!
평양냉면 육수는 동치미맛이 강해서
강원도식 막국수에 가깝고요
가격은 둘 다 12,000원이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스페셜 게스트는 찐만두
황해도 문화권 음식을 먹고 자란 (친가 강화)
저의 눈가를 촉촉하게 한 맛이에요
앉은 자리에서 의욕만으론 400개쯤 먹고 싶어지는 맛
점심에 만둣국을 먹었음에도요
어복쟁반 가격이 너무 착해서 조만간 다시 오겠습니다
슬러시 소주를 내주신다는 후기도 본 이상
무조건 오겠습니다
두부백모
어복쟁반에 소주는 우정을 돈독하게 만들어줍니다
쁜지
대중적 스타일의 평양냉면
동치미의 간간함에 육향도 적절히 올라온다.
고기 고명 맛이 얼레? 싶을 정도로 좋다.
면은 깔끌함이 좀 약하고 살짝 탄성이 있다.
면이 약간 아쉽다.
그래도 대중성까지 갖춘 괜찮은 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