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
추운 날씨에는
다시 돌아온 나주곰탕
옛날 맛 그대로입니다.
주방의 이모님들도
그대로라 더 정겹습니다.
계산하는 분께 여쭤보니
논란의 그 집에는 레시피를 전수한 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
Colin B
https://www.instagram.com/p/DSvwsuPk8Vb/?img_index=10&igsh=a3QyNHYxamJmbjI=
현재 식당은 과거의 그 식당이 아닌 것 같고, 뭔가 불합리한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리버드
R.I.P 원조 나주곰탕
나주곰탕을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몸이 안좋아 고향으로 떠나셨단다
사장님의 레시피를 이어받은
2층 식당에서
나주곰탕집을 '이어서' 열었다
건물 앞에도
나주곰탕집이 2층으로 옮겼다고
정성스럽게 써있는 표지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식당 분위기가 뭔가 이상했다.
곰탕과 수육 뿐이던 메뉴판에
알탕, 뚝불이 추가가 돼있는 거 아닌가.
불길한 기분이 드는 찰나
곰탕이 나왔는데...아뿔싸
밥과 곰탕은 따로 나오고
곰탕 위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계란이 올라와있다
간결한 밑반찬은 정체불명의 밑반찬으로 바뀌었고
그나마 유일하게 먹을만한 건 깍두기였다
(나주곰탕 사장님이 남기고 간 거란다)
곰탕 맛은...그만하자
고기는 질기고 후추 맛만 잔뜩이다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길
나주곰탕 사장님은 언제 돌아오시는지 물었다
"아마 안 돌아오실 거 같아요"
오늘 들은 말 가운데 가장 슬픈 말이었다.
나주곰탕을 먹으러 전라도 나주까지 가야될 판이다.
사장님의 건강이 어서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p.s. 나주곰탕집이 다시 문을 열었다. 간판 디자인이 같은 걸 보니 그 옛집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만간 가서 확인해볼 생각이다.
Partenopei
원조 나주곰탕(24.10.10)
진하고 짭조름한 국물의 국밥도 선호하는 편이지만
나주곰탕 얘기만 들어보고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을 때 속마음은
‘이게 내가 알고 있던 나주곰탕이 아닌데?’ 였습니다.
맑으면서도 진하고, 파 깨와 함께하는 짭조름한 국물은 웬만해서 피하지 않지만
담백하다 정도는 아니었네요.
물론 국밥에 고기가 풍성하고 육질과 잡내 없음은 플러스 요소였습니다
전마
추천과 좋음의 사이
근처에 살았다면 매일같이 들렀을 곳이지만
곰탕 먹으러 멀리서 오기에는 또 애매한가...? 싶기도
특히나 제가 짜게 먹는 편인데도 제법 간이 세다 느껴져 슴슴하게 먹는 분들은 유의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