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차이나타운을 간다면 항상 12번 출구쪽의 거리만 갔었는데 그 반대편 골목 안쪽도 꽤나 중국인 가게들이 많습니다.
이집은 1+1인지 2개 주문하면 서비스 2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남구로에 흔한 방식이져.
일행들이 그리 중국요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평이한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지삼선이야 워낙 기본적인 요리였으니 평가를 할 여지가 없고, 새우탕수육은 일행이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서비스의 만두는 주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강조를 하시는데 다른 중국집의 만두에 비해 만두피가 얇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은 얇은 피를 선호하니 사장님이 고심끝에 현지 입맛에 맞춘 것 아닌가 싶네요.
가게 이름이 냉면집인데 정작 냉면은 못 먹었습니다. 나름 면 종류의 메뉴를 구비하고 있는 집인데..
이 부근에 사는 중국인들이 간단히 식사하며 반주가 필요하면 참이슬 정도 마시고 가는 그런 밥집의 느낌입니다. 손님들은 대체로 혼자 혹은 2명이 많고 냉장고에 한국소주는 많은데 백주의 구비종류는 2종류 정도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