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담

감자전에 와인 그리고 비가 잘 어울렸다 혼자 운영하셔서 음식이 좀 느림. 그래도 맛있음 막걸리는 안팔아요

조용하고 아늑한 바. 다만 접객이랄게 없네요. 그리고 좀 시끄러우면 눈치를 주는 느낌인것 같아서 사장님 눈치 보면서 마시는 술집은 굳이 가고 싶지 않군요....

한 달 넘게 금주하고 마신 첫 술인데 추천받은 와인이 정말 술술 들어갔다. 엔초비마리네이드와 치아바아+썬드라이토마토페스토 배부를 때 안주로 훌륭. 전보다 테이블 간격이 더 넓어지고 분위기도 차분해서 좋았다.

파보쌈은 최악이었어요.. 고기도 덜 데워진거같으면서 이게 무슨 상태의 음식이고 이게 무슨 맛인건지 알 수 없는... 그나마 새우와 치아바타(+토마토소스)가 괜찮았으나, 전체적으로는 실망이었습니다😰

숙대 근처 가면 꼭 다시 들릴 것 (메모✍) . 두부김치찜에 곁들여 나오는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요..🤤 조용한 술집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