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분위기에 카페. 아침부터 문을 여는데 아침부터 손님이 많다. 시그니처 라떼(6000원)내 입에 안 맞아서 아쉽네. 커피의 맛도 우유의 고소함도 두드러지지 않고 텁텁하다.
젼
후암동에 위치한 카페 나리노. 태국 음식 전문점 '창수린'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코스로 가기 좋다.
드립 커피를 비롯 다양한 커피 메뉴를 제공하고, 자몽차를 비롯한 비-커피 메뉴도 다양하다. 사진의 메뉴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핸드드립과 자몽차인데 둘 다 예쁜 잔에 제공된데다 맛도 아주 훌륭했다.
내부 분위기는 따뜻하고 안락해서 대화를 나누기에도, 독서나 개인작업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커피는 맛있지만 분위기는 cozy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몇몇 유명 카페들을 생각하면 나리노의 편안한 분위기는 굉장한 강점이다. 사장님이 커피계에서 꽤 공인받은 유명한 분이라고 하며, 그런 만큼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