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맛보는 저렴한 칼국수
삼각지 인근에 최근 트렌디한 식당들이 많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몰려 이제는 점심시간이면 이 동네에서 밥먹기가 쉽지 않더군요. 최근 생긴 식당들도 좋지만 저는 좀 오래된 노포를 선호하다보니 이 집으로 자연스레 향하게 됩니다.
꽤나 오랜 업력을 가진 칼국수집으로 낮에는 주로 칼국수 손님이 많고, 밤이되면 홍어삼합에 한잔하시는 손님들이 꽤나 많은 곳입니다.
예전에 홍어삼합을 먹으러 오긴 했었는데 당시에 너무 취해서 맛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진 않았습니다.
이번에 칼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얼큰 짬뽕이란 메뉴가 있길래 한번 시켜봤습니다.
먼저 내온 겉절이와 깍두기가 너무 맛이 좋아서 이것만으로도 밥한그릇을 먹을 맛이었습니다.
짬뽕은 역시 예상대로 바지락칼국수 베이스에 얼큰하게 내온 것이더군요. 중국집의 짬뽕과는 달리 시원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바지락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국물이 시원하고 면이 부드러운게 맛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너무 맛있다는 아니지만 꽤 매력있는 칼국수였습니다.
국물이 좋아서 나중에 밥까지 말아서 싹싹 비워내게 되더군요.^^
Flowing with time
칼국수와 수제비 맛집 같아요.
점심시간에 이 부근에 공무원들이 바글바글한데 이 집에는 잘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윤에 대해 시니컬한 스몰토크를 주고 받는 손님과 주인이 인상 깊었습니다.
관악산공돌
비오는날 칼국수가 넘 땡겨서 바지락칼국수 맛집 검색하다 근처에선 젤 평이 좋길래 방문
위치는 옛집국수 근처
바지락칼국수 7천원인가 8천원인데 양 개푸짐
바지락양은 많진 않지만 이건 1인분 주문해서 그런거 같기도?
해물파전은 찹쌀이 들어가있어 바삭한 식감 좋아하는 사람에겐 비추 뭔가 나이드신 분들이 더 선호할 겉바속촉 스타일
김치가 맛도리임 겉절이 안달아서 좋고 갓김치 god김치임
저녁에 가면 혼밥 안 받아줌 ㅠ
이촌 백령도바지락칼국수랑 비교하면 덜 짜고 국물이 더 맑은 느낌
맛집개척자
삼각지에 있는 칼국수 맛집인데 그외에 홍어삼합이나 파전등의 술안주도 많이 팔리는 집입니다. 삼합을 먹었을 때 반찬이 잘어울리고 숙육도 잘 삶아 나왔습니다. 써비스로 주신 수제비를 먹어보니 이집이 왜 칼국수 전문점인지 알만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