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시간이 약간 떠서 근처에 포장할 디저트집 찾다가 들어간 곳. 서울역 근처라고 하긴 조금 멀고 숙대 가는 길에 있었어요. 아는 사람들 아니면 찾아오기 쉽지는 않은 접근성이에요. 접근성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진 않았어요. 공간도 작고 뭔가 잔잔한 느낌이라 조용히 시간 보내기도 수다 떨기도 괜찮은 곳 같았어요. 원래는 스콘을 보고 갔었는데 저녁 시간 즈음 방문이라 그런지 다 떨어졌더라구요. 살 수 있는 메뉴가 많지 않아서 초코 브라우니로 픽! 슬라이스 아몬드가 콕콕 박힌 브라우니였는데 꾸덕꾸덕 초코 맛도 진하고 부드러운데 아몬드 식감이 톡톡 튀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막 엄청 단 맛보다는 다크 초콜릿 같은 맛이 있던 것 같아요. 흰 우유랑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