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모시고 가기 괜찮은 샤브샤브집이죠. 각종 야채를 넣고 육수를 푹 끓인 후 고기와 함께 먹고 칼국수와 죽으로 탄수화물 보충하는 코스까지 구성이 참 좋아요! 야채가 한 번 리필 가능한 점은 평소 야채를 좋아하는 제겐 큰 장점. 고기가 얇은 편이고 양이 그리 많진 않지만 질기지 않게 육수에 살짝 담가 간장, 칠리소스 등에 찍어먹으면 나름 괜춘! 칼국수는 넣는 순간 국물이 밀가루 때문에 텁텁해지니 꼭 마지막 즈음에 넣어주시고 배가 터질 것 같아도 죽으로 제대로 된 마무리!! 아주 맛있다 느낌은 아니지만 무난무난 코스느낌이라 애매한 모임이나 부모님 모시고 가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