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유동파육
내가 상경하고 놀랐던 건 순대국이 기본적으로 뽀얗고, 다데기를 따로 주며, 분식인 당면순대를 넣어놓고 순대국이라고 우긴다는 점이었다. 순대국 탈레반으로써 그러한 순대국은 근본부터 잘못된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더덕순대 앞에서 무참히 무너졌다.
다데기는 기본적으로 없고, 적당히보다는 많은 부속고기들을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순대국은 조금 잔잔해져있다. 그때 한 숟갈 떠 먹을 때의 놀라움이란. 다데기 없이 너무 맛있고 감동이라 다데기를 넣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 걸 즐기지 않는다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먹어보니 아, 넣지 말 걸 싶었다.
사랑스런 나의 뽀얀 순대.
쥬
날은 더워도 국밥 해장 포기 못해 🔥🔥🔥 유독 기본 국물이 간간한 날이었는데 그래도 부추랑 청양고추 팍팍 넣고 양념장 넣어 얼큰하게 먹는게 내 취향! 입 안에서 마늘 맛 많이 나지만 꼬릿한 느낌은 아니고 오히려 화목이 더 꾸리꾸리 자극적이라는 생각... 두 집 다 맛있어서 취향 차이같다🙂↕️ 퇴근하고 정식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은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ㅠ_ㅠ
아이폰
솔직히 화목보다 더 맛있음.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음
냠냠👩🏻🌾
광화문 페이보릿 순대집. 순대국밥에 고기가 진짜 많고 당면순대 하나 없이 진짜순대가 4-5개 들어갑니다. 항상 만족하는 곳! 사진은 여럿이 갔을 때 시켜본 야채순대 사이드, 안시켜도 배터져서 무리에요!
김벌구
감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순대국집 소개시켜줘서
정식 먹었는데 순대가 찹쌀인가 너무 맛있다
(근데 찹쌀은 맞나 쫄깃하던데)
안에 들어간 순대는 당면이었음
꼭 정식으로 먹어주세요 👏🏻👏🏻
맛있어서 다음날 친구는 또 갔는데
개인사정으로 일찍 끝난다고 하는거 보면
네이버 믿지말고 전화해보고 가세요
옆테이블 야곱 먹던데 젼나 맛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