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kdory
옥화 할머니 요리는 짱입니다
일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져 더 글로벌해진 K푸드 닭 한 마리. 이 날 역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둘러싸였는데, 한국인 본보기가 되기 위해 야무지게 닭 한 마리를 즐겨봤다. 닭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깨끗하게 구비돼 있는 양념장들을 섞어 제조하면 된다. 다진 양념, 간장, 식초, 겨자, 마늘로 맛없기 힘든 기본적인 구성이다.
여기는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센 편이라 msg맛이 이마를 탁 치고 간다. 옆집 명동닭한마리와 특히 비교되고, 가 본 집들 중 제일 간이 세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 맛에 가는 거 잔여..) 기본 육수를 조금 즐기다 반찬으로 나온 물김치를 넣어주니 더 좋았다. 김치가 맛있는 편이라 국물에 감칠맛이 더 돌고 시원해짐. 정신없이 먹다 보면 피날레 칼국수 차례가 오는데.. 이때 면을 넣으면 육수가 한층 순해진다. 결혼 전엔 날렵한 턱선을 가진 남편이 결혼 후 푸근해지는 느낌(?)..(tmi 본인 아직 미혼)
닭 한 마리의 원조임을 제대로 보여준 진옥화닭 한 마리.
간이 세다고 느끼면서 먹었음에도 생각보다 갈증이 없어서 신기했던ㅎㅎ
목 끝까지 찰랑찰랑 먹으러 또 방문하겠습니다.
fukase
평일 저녁에 방문, 웨이팅 5-10분
처음에 닭한마리 나올 때 배에 감자가 꽂힌 생닭이 물에 빠져 있다
좀 있다 직원 분이 가위로 서걱서걱 잘라주시고 가신다
물에 빠진 닭 비주얼이 딱히 좋진 않지만 비주얼을 압도하는 맛
슴슴하지는 않지만 자극적이지도 않은 적절한 깔끔함
떡추가랑 칼국수 추가했다
떡은 밀떡인듯
칼국수가 맛있었다
일본인 친구가 여기 가자고 했을 때 관광객 호구 맛집 중 하나가 아닌가 했지만 괜찮았다
대신 앞 옆 뒤 모두 일본인이다
일본인 대학생, 일본인 아주머니, 일본인 걸걸한 아저씨들 모두 여기 집합하신 듯. 도톤보리보다 일본어 많이 들을 수 있다. 값싸게 일본여행한듯
비교적온순
동대문 닭한마리를 견인하는 쌍두마차의 일익, 진옥화.
예전에 비해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늘었네요. 저녁시간엔 일본, 중국, 동남아 관광객분들이 잔뜩 줄을 서있습니다.
바로 옆 명동과 비교하면, 기본 간이 조금 더 센 편이라 느꼈습니다. 육수도, 김치도요. 명동 닭한마리가 특유의 슴슴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육수로 취향을 타는 편이라면, 진옥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김치와 칼국수를 육수에 넣었을 때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육수의 느낌이 조금 덜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명동 닭한마리가 더 취향...
칼국수 면발은 명동보다 조금 더 두꺼운 편이고, (특유의 간간함 때문인지) 감자 사리를 추가해 푹 끓이면 명동 대비 맛이 훨씬 풍성해지는 듯합니다.
또빙
동대문 닭한마리골목에 위치한 진옥화 닭한마리에요.
1. 여기는 웨이팅이 없는날이 없어요.. 이날도 2~30분 기다린거 같고 워낙 식당이 넓어서 웨이팅 금방 빠집니당. 이제 닭한마리가 3만원이네요,, 어휴 많이 올랐어요. 저희는 닭한마리+떡사리추가+칼국수사리 추가로 먹었습니다.
2. 김치는 넣지 않아요. 이 가게는 국물이 정말 맛나서 맑게 먹어야 맛있어요. 다른 가게에서는 나지 않는 맛이 있어요.. 신기합니다. 다만 조금 먹다보면 짜요,,, 단점입니다. 칼국수 먹을때 쯤 짠 맛이 엄청느껴져요.
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위생이,,, 완전 깨끗한 날이 없습니댜,, 그래서 별점을 뺄 수 밖에 없어요. 그치만 맛은 있으니 ㅎ_ㅎ...
닭한마리는 항상 이곳에 와서 먹는거 같아요. 그정도로 닭한마리를 잘하는 집입니다
luna
파 추가 ,국물에 김치 넣지 말기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