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력이 떨어진 영감
순두부찌개
모든 메뉴가 4천원 이하! (현금만 가능)
학교 앞 분식집이 생각나는 추억 조작..
단골이랑 같이 가서 계란 + 밥을 주신건지,
기본인지 모르겠지만 4천원의 행복.
서동
밀가루처럼 곱던 눈가루가 힘없이 흩어졌다. 헝클어진 바람을 따돌려 안으로 들어섰다.
냉면사발 속 사천원 제육덮밥에는 매끈한 후라이와 붉게 볶은 고기와 흩뿌린 참깨가 들었는데, 십여년 전 배고프던 나의 가난한 일요일 맛이 나는 듯했다. 문득 손을 멈추고 그릇 속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았다.
늘그막 겨울 신경질이 매서운 걸 보니, 올봄은 살금살금 찾아올 모양이다.
솔직하게 써보지
저렴한 맛집을 꼽는다면 전국 최상위권이 아닐까 생각하는 둘리분식. 카드가 안되고 5만원 이상 지폐를 못 쓰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먹고 나면 그 맛과 가격에 뿌듯해서 찾게됩니다. 3,500원에 계란국에 간 안 맞으면 더 넣으라고 따로 김치까지 챙겨서 김치 덮밥 주는 밥집이 어디있을까요...! (맛도 당연히 선방하구요!) 집 근처에 있으면 진짜 자주 갔을 것 같아요.
태3
#혜화역
#대학로
#둘리분식
#제육덮밥
[ 대학로에서 한끼하기 좋은 곳 , 4,000원의 행복 ]
👍👍👍👍👍
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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