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챙이
담백하고 슴슴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인데 게다가 나의 소울푸드 만두에서 이런 맛이 나다니 식사 내내 행복했다
본인은 고기만두파지만 김치만두도 너무 훌륭해서 다음엔 반반 만두전골로 먹고 싶은 곳이다
냐무라자냐
고기만두국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이북식이지만 지나치게 슴슴하지도 않아 먹기 편했어요. 외국인이 많은 관광지 식당이지만, 인사동에 들렀을 때 누구나 함께가기 좋을 곳입니다!
이이
맑은 국물이 참 담백하면서도 깊어요.
먹을수록 감칠맛이 돋보이는데, 버섯이 들어갔나 싶습니다.
국물이 넉넉한 데도 계속 떠먹게 되다 보니 아쉽더라고요.
만두는 부추랑 두부가 들어간 아주 담백한 타입.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꼿꼿한 자세로 만두를 빚고 계신 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직접 빚는 걸 보니 괜히 더 만두가 맛있게 느껴졋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간이 딱 좋았어요.
김치가 치트키예요. 좀 시큼하고 약간은 생소한 맛일 수 있지만, 이상하다기보단 '특색 있다'라고 느꼈어요. 요즘은 직접 담근 김치가 귀하니까요!
경복궁 안국역 인근 가게 되면 또 방문하고 싶어요.
바머누
아기 동반 안되는데 그냥 말로하면 되는거지
안된다하면서 밀치는건 뭔가요?
그렇게 불친절하게 안내해야하는지
배가불렀다는 생각만 드네요
XD
그거 아세요…?
제 혈통의 1/4는 북쪽출신인거…...북쪽 차례상에는 늘 떡만둣국을 올렸는데 어느날 남쪽 출신 친구와 이야기 하다보니 남쪽은 떡국에 만두를 안넣는다 해서 서로 ???????하면서 쳐다봤었다
할머니 살아계실적엔 꼭!! 떡국떡 아니라 조랭이떡을 만둣국에 넣어주셨고 차례전날엔 꼭 이걸로 궁중떡볶이랑 맛탕 해주셨던 기억….!! 아 그리고 특이한 북쪽 음식으로는 토란 넣고 끓인 탕국!! 난 별로 안좋어했지만.. 이모든게 다 추억이라니…
이집도 그래… 자그마치 약15년 전에 우리할무니랑 손붙잡고 와서 사진속 할머니 만두 빚는거 구경하면서 떡만둣국 먹고 갔는데
주인할머니 떠나시고 나서는 맛이 너무 탁해져서 발길을 완전히 끊었다가 얼마전 엄마랑 다시 갔는데
맛이…맛이 완전 기억이랑 달라서 당황했다…😳😳
생각보다그리고 기억보다 슴슴해….
원래 국물도 마지믹에 갔을땐 거의 사골육수 느낌이었던 기억인데 완전 깔끔하게 바뀌었고
찐만두도 표고향 너무 좋고 …여튼 먹으면서 계속 엄마랑 둘이 이거…?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