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푸른별 주막

힝 두부가 더 따뜻했으면 좋았을걸 근데 오늘은 태백김치가 평소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그냥 평범한 두부였다. 같이 나오는 배추김치, 갓김치는 딱 알맞게 익어서 맛있었고 양도 꽤 충분했다. 두부는 한모가 그대로 나와서 인원 많을 때 주문해야 좋을 듯. 물론 두부에 김치만 해서 가격이 이정도 나오려면 양이 많아야 될 것 같지만...

아 오랜만에 갔더니 내부 구조가 좀 바뀐거예요 메뉴판을 펼치니.. 이자카야??? 깜짝 놀라서 둘러보니 다른집??? 골목에서 정면으로 바로 진입하시면 다른집이고요; 왼쪽 문이 푸른별 주막 입구입니다; 저처럼 당황에서 사죄하며 나오지 마세요… 두부는 이전 기억보다는 조금 덜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좋았어요

오랜만에 추억의 푸른별 주막. 태백김치는 여전히 맛있어요. 10년 전에는 여기 오면 우리가 제일 어렸었는데..와, 오늘 보니 여기 2030 천국이네요.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 어흑.. 스팸 왤케 맛있어요…………………….

두부 비주얼 보세요 ㅠ 진짜 보자마자 입이 떡.. 여기 매장 분위기도 진짜 7080 노포 주막 갬성이라 합격인데 음식 비주얼도 합격.. 보통 두부김치는 볶음김치를 주는데 여긴 그냥 신김치 한포기를 주더라고요 ㅋㅋㅋㅋ 갓김치까지!!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먹으러 가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