줴니
건물 자체가 한옥은 아니지만 사장님도 좋으시고 내부가 아늑해서 좋았음
음료는 무난 ~ 한데 다과도 같이 주셔서 좋음
사진은 대추차 / 추천 차(ㅋㅋ)
석슐랭
가게이름만 보면
샤랄라 할 것 같은 카페지만
특유의 Mood가 있는 인사동 전통찻집이에요.
쌍화차ㆍ수정과 주문.
건더기도 가득하고,
쌍화차 고유의 맛과 어우러져
몸보신 하기 좋았어요.
지인이 마신 수정과도 괜찮았대요.
홍시, 유자 스무디 맛집으로 저장해 둔 곳인데
올해는 메뉴 개시하지 않아 아쉬쉈어요.
꾸민 듯 안 꾸민듯한 우드톤 내부와
오묘한(?) 선곡, 채광이 어우러져
이곳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한적해서 더 좋았어요.
다음에 홍시, 유자 스무디, 인절미 구이 먹으러
재방문해보고 싶어요.
둘기
다양한 차과 이에 어울리는 다식을 맛볼수 있는 인사동의 찻집. 아직은 쌀쌀할때라서 그런지, 빙수나 차가운 음료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추워서 어차피 따뜻한 차 한잔 하려고 간거긴 하지만 맛있다는 말을 듣고 은근 기대했더니 아쉽네요. 또 와야겠습니다! 늦은시간에 가서 우리밖에 없었는데, 그래서일까요...? 차 마시는 방법과, 차에 대한 설명 모두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에 백차/황차 고민하다가 운남백차와 군산은침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백차 두가지 시키려고 했더니 백차로 끝장을 보려는 거냐며 ㅋㅋ 서로 다르게 시켜서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며 추천해주시길래 그렇게 했네요...! 처음 차를 내어주실때, 마시면서 중간중간 설명을 해주시는데, 사람 냄새 나는 설명이 투박하지만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여타 다른 핫플레이스의 티룸과는 또 다른 매력 ㅠㅠ 빛며들었네요...ㅎ 근데 택시에서 말 많이 거는 기사님 싫어하시면 여기도 안 맞을 수도 있을 듯! 소소하게 같이 나오는 땅콩과 한과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공간도 맘에 드는 곳이라 다음에는 여기 대표 디저트인 구운인절미에 차 한잔 하러 와야겠어요 ㅎ.ㅎ 차 이론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티 클래스도 하고 있나봅니다.
erasmus
분위기가 되게 정갈하고 조용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약간 중국 무협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음악 나오고 살짝 방정맞으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찻집이었다.
오래된 인연과 오랜만의 만남을 위해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다. 오미자차 한 입씩 홀짝이면서 옛 추억도 나누고, 쑥차 한 입씩 홀짝이면서 서로의 성장과 결실 그리고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해주었던 따뜻한 공간.
혀니이
전통 찻집이라 생각하면 왠지 차분하고 여유로운 그림을 떠올리지만.. 여긴 사람도 많고 웨이팅도 있어요. 그만큼 인기 많고 유명한 곳입니다. 전통차, 과일차, 스무디 등등 남녀노소 좋아할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웰컴티와 웰컴유과 먹으며 검은콩 스무디와 오미자차, 구운 인절미 주문. 여기 인절미 넘 신기해요..! 집에서 구워먹을 땐 좀 그을리고, 부풀지 않는데 여긴 콩가루 그을린 것도 없고, 떡에서 느끼기 어려운 기공이 느껴진달까,, 어떻게 구우시는지 궁금쓰.. 고소하고 달달한 검은콩 스무디!! 여름철엔 빙수 대용으로 먹기도 좋겠어요. 새콤달콤씁쓸한 오미자차는 뭐 당근 맛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