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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프랜차이즈 카페 탐방 #2 신세계 계열] [순수 ‘맛’ 위주의 주관적 리뷰] 최근방문_’22년 2월 1. 커피를 넘어 문화를 판매한다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전설 ‘스타벅스’를 방문했다. 이번 기회에 알아보니 스타벅스가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2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 긴 시간동안 아직도 거대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문화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다크로스팅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생일만 되면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스타벅스 쿠폰들로 종종 방문을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 느끼는 것중 하나는 정말 다양한 음료가 있고 맛이 없었던 적은 거의 없다ㅋㅋ 2. 그럼에도 이번만큼은 ‘문화’를 사러 간 것이 아닌 ‘커피’를 맛보러 갔기에, 리뷰는 당연히 커피,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의 맛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쓰려고한다. (스타벅스 자주갑니다.) 3. 스타벅스에서는 언젠가부터 '블론드'라는 명칭의 원두가 생겼다. 이 원두는 로스팅 시간을 줄여 좀더 라이트하고 산뜻함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래서 난 ‘블론드’ 원두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 아메리카노 : 워낙 많이 마셔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기에 기억을 더듬어 기본원두의 리뷰를 하자면, 전형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하고 진한 커피다. 그리고 산미를 찾기가 정말 쉽지않다. 심지어 라이트하다고하는 ‘블론드’아메리카노 조차도 다크로스팅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래도 살짝은 바디감이 옅어지고 쓴맛이 약하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약하지만 군고구마의 뉘앙스가 도는데 마냥 쓴맛, 탄향만이 강조된 자극적인 커피보단 매력적이다. 하지만, 묽게내린 다크로스팅 아메리카노 라는 느낌의 조금은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느낄수도 있을것 같다. 4. 흔히들 다크로스팅 원두는 퀄리티컨트롤이 라이트로스팅에 비해 편리하다고 한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맛 다크로스팅이 맛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뜻이다. 확실히 나에게는 프랜차이즈의 산미가 없는 다크로스팅 아메리카노는 커피의 맛 차이를 느끼는 것이 쉽지가 않다. 역시 스타벅스에선 ‘바닐라 스타벅스 더블샷’이 최고다. ※ 결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