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산골면옥 춘천막국수

이곳은 오래 활동을 쉬다가 컴백한 막국수집. 시골장터 분위기였는데 이젠 실내가 말끔하네요. 마일드한 양념장에 촉촉한 면발은 여전합니다. 녹두전은 금세 식어서 퍽퍽했지만요. 압구정 피양옥도 컴백했던데, 모든 새로운 시작에 환호를 보냅니다.

찬바람이 짖어대는 골목에 들어섰다. 막국수 엎어말이에 젓가락을 꽂아넣고 휘휘 흔들어 슬근슬근 비볐다. 삭힌 무 조각이 무르고 시큼하게 어울렸다. 기름기 자글자글한 녹두전은 쭉 찢어 감고, 열무김치도 하나 보탰다. 대여섯 젓가락쯤 남겨 육수를 붓고, 포슬한 녹두전에 열무를 얹었다. 동치미로 입을 헹구고, 자리를 고쳐 앉았다.

평래옥 웨이팅이 어마무시해서 그냥 들어간곳인데 면이 보들보들하고 쫄깃해서 좋았어요 양념도 딱 입맛 돋구는 맛! 그냥저냥 괜찮았습니다

초계무침이 막국수 비벼 먹으면 꿀맛 침나온다

[을지로] 최자로드에 나온 막국수집을 방문해보았다 쟁반막국수 빈대떡 찐만두 시켰는데 빈대떡은 걍 그랬고 막국수랑 만두는 맛있었다 초계무침에 막국수 사리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을듯 식사보다 안주로 더 좋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