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만 먹을래
공간은 오래되서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커피는 밍밍하고 파르페는 파르페보다는 아이스크림에 가까운..
갈라파고스
<밤을 설치더라도 세월이 녹아있는 비엔나 커피 한잔>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시긴 늦은 시간이었지만 밤을 설치더라도 비엔나 커피는 한잔하고 싶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카페의 세월이 녹아있는 비엔나 커피를 한잔하고 싶었다.
Since 1971, 명동 중국대사관 옆에 위치한 레트로 그 자체의 카페, 가무다. 2층부터 4층까지 전부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동네 임대료로 보아선 사장님께서 건물주이신듯하다.
전반적인 인테리어와 톤은 칙칙하고 어두운 편이며 그래서인지 약간 LP바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주류도 판매하고 있어 저녁에는 어쩌면 바이기도 한 셈이다.
30년 전 바글바글했을 이곳의 분위기를 상상해 보며 취하기 딱 좋았지만 방문 목적대로 비엔나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당시 날씨가 너무 더웠던 관계로 핫 대신에 아이스로 마셨다.
본명 아인슈페너, 비엔나 커피의 상징이랄 수 있는 생크림을 열심히 저어본다. 아이스임에도 잘 안 섞여 생크림만 열심히 떠먹어봤는데 어쩜 이렇게 진한지 참 쫀쫀하고 부드러웠다!
PS. 맛은 그저 그랬지만
부지런한 하연
의자가 편하고
책상이 크고
공간이 넓어서 이야기하기 좋은 곳
노트북, 공부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커피는 비싼데 진짜 맛없음 편의점커피보다 맛없음
그냥 공간대여라고 생각하면될 듯합니다
투명한반창고
2~4층을 사용하는 명동의 오래된 카페.
그러다보니 손님들도 나이 있는 분들이 꽤 된다.
가게 안쪽의 창문으로는 중국대사관의 정원이 보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가파른 계단이었지만 현재는 넓은 계단으로 바뀐 상태.
다만 스탭만 사용가능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만은 가파르다.
내부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섞여있다는 인상.
어떤 부분은 오래된 분위기가 나있지만 보수를 하며 현재의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다는 점.
내부 사진을 담고 싶지만 사람이 많은 곳이라 쉽지 않다.
대표 메뉴는 비엔나 커피라고 하며 많이 단 맛이라고.
주문은 레모네이드로 했는데 레모네이드 역시 단 맛이 강하며 신 맛이 적은게 특징.
임깩수
비엔나 커피 위애 올라간 크림이 오ㅑㄹ케 맛나지 그냥 서울우유 제품 쓰시는 거 같은데🤔 시나몬 파우더거 듬뿍 들어가서 다 마실 때 즈음엔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 과일 파르페는 그냥 과일 + 휘핑 + 아이스크림 (대부분) + 커피의 조합인데 아이스크림이 별로이니 경험헌 것으로 만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