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이유
무난한맛. 첫방문이라 맛이나 분위기를 모르고
중자로 냄비로 시켜버렸네요.
맛으로 따지자면 슴슴하고 고기감칠맛이 주인공인 감자탕입니다.
다른 손님들 모두 저렇게 냄비 채로 시키는 분들은 거의 없었구요. 1인분 감자탕으로만 시키고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는 술집이라기보다는 밥집으로 보는게 맞을듯합니다.
여기근처에 근무하시는 직장인이라면 점심에 다른 자극적인 음식이 질릴때, 방문하면 좋을 식당입니다.
물론,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먼 곳에서 오실 이유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블샷
맛은 기억나지 않아요. 2차3차 취했을 때 가셔야합니다. 화장실이 요즘 보기드문 고난도네요. 자리 차지하고 앉아 왁자지껄 떠들며 소주 마시기엔 좋아요.
냠냠보살
들깨는 적고 야채도 적고 뼈랑 고기는 많고
국물은 깔끔하고 좁고 지저분하고 시끄럽고
김치는 맛있고 저는 또 갈거지만 추천하기엔 그래서
평가보류
(감자국 8천원 소주 4천원)
등심
점심에는 뼈다귀해장국, 저녁에는 감자탕. 아니다. 점심도 감자국인가? 근데 일행이 뼈해장국이라고 부르길래. 이렇게 단일메뉴만 있는 곳. 가는 길은 골목이 좁아서 이런 곳에 가게가 있나는 생각이 들고, 아는 사람이 있어야만 올 수 있을거 같다.
들깨러버인 나는 들깨가 적어서 아쉬웠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적당할 듯. 뼈는 우리가 아는 그 모양의 큰 뼈 두 개와 절구공이가 있는 뼈 하나 이렇게 총 세 개의 뼈가 나온다. 뼈가 커서 그런지 살이 많고 뼈 그대로 삶은건지 부셔진 살이 거의 없고 대부분 뼈에 붙은 덩어리였다. 감자는 큰 덩이 한 알.
그릇이 뚝배기가 아니라 플라스틱인 게 좋았다. 펄펄 끓는 뚝배기는 점심에 먹기 힘드니까. 그렇다고 국이 식어있거나 한 건 아니다.
밑반찬으로는 콩나물, 겉절이, 열무김치 셋이 나왔는데 고기 한 점 겉절이 한 점 먹다보니 금방 먹었다.
입장 할 때는 가게 입구와 여기저기 붙어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 아마 코로나 출입체크를 위해서 그런가보다. 위생은 별로인데 그래도 을3 동원집 보다는 낫다. 또 갈래.
호호호
윽.. 전 이 위생은 견디지 못하겠어요ㅠㅠ.. 눈으로 딱 확인한 것은 없지만 식탁의 상태나 그릇의 닦기 정도..등등을 보며 드는 느낌(?)..반찬을 다시 쓰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 이 드는 곳이었어요..☆ 맛은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