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출신의 김선자 사장이 1994년 문을 열어 현재는 광교 등지까지 지점을 낸 막내횟집의 2호점입니다. 26세부터 회현 시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는데 1981년 '할머니횟집'의 점원 중 어린 축이라 막내라 불린 것에 착안해서 상호를 지었다네요.
두툼한 숙성회를 매콤하면서 자꾸만 손이 가는 양념의 감자조림과 고등어조림, 오징어볶음 및 갖은 반찬과 함께 내어주는 전형적인 '한국식' 횟집입니다. 본점과 달리 2호점은 보다 조용하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일설과 달리 콜키지 비용(병당 1만원)도 내지 않아서 7월 한정으로 나오는 다테7 삭게도 맛나게 마셨어요. 다만 정작 중요한 회 선도가 조금 떨어져서 아쉬웠네요.
수산물 종류는 다양하다 못하겠으나 광어 중(5.0만원)만 주문해도 식사로도 양이 제법 되니 이 정도면 대단히 가성비 좋은 집이죠. 회식 등으로 방문해도 나쁘지 않겠네요
반주인
2호점 창문 너무 무서운 거 아니냐... 기대 안했는데 엔가와까지 나와서 좋았다(그래야 할 가격이긴 함) 오징어볶음 고등어조림 둘 다 살짝 달짝지근한 게 술 들어가는 맛. 쾌적한 환경은 당연하게도 아님. 2호점은 본점보다 덜 붐비고 맛은 똑같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