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호씨 Pick 들러볼만한 식당
겉에서 보면 닫은듯 하지만 계단이 열렸다면 영업중인 겁니다. 여기가 본점이에요. 민물매운탕 전문이라 반찬은 김치뿐이지만 오히려 소주 넣을 공간이 확보돼 좋았어요. 참게매기매운탕 小짜리를 시켰고 딱 2명 분량이었어요.
버섯과 비린내를 잡는 미나리가 수북한 비주얼이에요. 참게와 메기는 적당히 들어있었네요. 메기는 두툼하고 부드럽습니다. 참게 내장에는 알이 가득했는데 이게 별미입니다. 공기밥은 따로 안 나오는데 수제비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국물은 칼칼하니 참게가 들어가 시원했습니다. 양념장이 구수해서 계속 땡기는 맛이었어요. 또 비린내와 흙향이 아닌 민물 향이 잘 녹아있었습니다.
주의해야할 건 식당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좁고 가파릅니다. 취한 상태에서 잘못 딛으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었어요.
On
민물매운탕 즐겨하진 않는데 이집은 맛있다
레드빈
동강나루터, 성시경의 먹을텐데
매운탕에 섞어튀김 소주한잔 하기 좋은 곳
작은 게랑 민물 새우 튀김이 술한잔 하기 좋네요.
비소식
을지로 식사 0티어 후보군
민물매운탕에 모듬 튀김, 말이 필요없다.
동행이 미나리를 좋아한다는 한마디에 고민없이 을지로로 향했다. 언제나와 같이 진한 육수와 실한 메기 살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평일 저녁 노웨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