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장하기에 넘넘 좋은 날씨. 맥주는 엄청 특출나진 않지만 역시나 시원하고 먹태는 은근히 계속 손이 간다. 기본으로 주시는 뻥튀기도 바삭바삭 맛있고. 더 더워지기 전에 또 가야 할 곳!
LAMBDA
초여름 날씨가 된 주말 저녁 익선동 갈매기살 골목과 종로3가 4번출구 포차거리에 잘못 흘러들어갔다 상상 이상의 인파에 놀라 도망쳐 나왔다. 모 기사에 따르면 포장마차나 야장을 신기하고 신선하다 느끼면 ‘요즘사람’이나 외국인이라던데 이를 방증하듯 20대와 외국인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었다. 한숨 돌리고 느즈막히 을지로 매일호프를 찾았다. 여기도 신기한 무언가가 된 듯은 하지만 최소한 맛은 없고 분위기만 있는 곳은 아니다. 먹태는 쌉쌀하고 과자도 바작한 게 깨끗한 클라우드 생맥이 술술 들어간다. 재개발로 스산해진 골목인데 외려 빨간 테이블이 분위기를 돋운다. 기왕이면 맛도 분위기도 있는 곳에 가고 싶다.
따뜻해
한창 야장 펼치기 좋았던 타이밍에 방문한 매일호프. 참 즐겁게 먹고 마셨는데 술취한 개저씨 한 마리가 피곤하게 해서ㅠㅠ 여자들만 있는 테이블에만 가서 시비 거는데 내가 화장실 다녀오는 타이밍에 우리 팀에도 들이댐ㅋㅋㅋ 민중의 지팡이 출동으로 일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