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뉴
단팥죽 먹고 왔어요! 재료소진되면 영업 종료한다고 해서 전화해보고 방문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됩니당. 8000원인데 양도 많고 경단도 줘서 좋았어요!
프로파산러
팥빙수의 시즌을 맞아 다녀왔습니다. 사실 팥칼국수와 팥죽이 더 메인인 집이라 은은한 겉절이냄새가 나서... 가게에서 먹기 썩 쾌적하진 않지만🤣 너무 달지 않은 팥과 우유얼음의 조화가 딱 좋았습니다. 위에 얹어주시는 모찌도 과하게 달지 않은 편이라 기가멕혔네요... 팥빙수계의 평양냉면인....! 생각나면 종종 포장해다 먹을 것 같아요. 저는 완전 취향이었🍨
모카포트
저는 빙수집으로 알고 간 곳이지만, 지금은 아직 5월 초라 그런지 빙수를 주문한 건 저희 테이블 뿐이었고, 다른 테이블은 거의 팥죽이나 장칼국수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빙수를 먹으러 왔으니 꿋꿋하게 빙수를 주문해야지요! 비용은 만 원입니다.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나온 팥을 조금 떠 먹어보니 딱 어릴 때 엄마가 삶아주던 팥 맛이 납니다. 달고 고소하지만 그 단맛이 과하지는 않고, 군데군데 팥알갱이가 살아있어서 먹는 내내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먹다보면 얼음 한가운데도 팥이 묻혀 있어서 결코 팥 인심이 적지 않아요. 게다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얼음에 연유가 많이 들어 있는지 얼음 자체가 조금 답니다. 전 당도를 조금만 줄여줬음 싶지만, 이건 제가 단 것에 약해서 그렇고 보통은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 근방에서는 케잌 아일랜드의 팥빙수와 함께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팥빙수였습니다! 빙수 먹고 나서 팥 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집은 그간 케잌 아일랜드가 유일했는데, 이 집도 심각하게 고민되었거든요.
날아라개고기
올해의 첫 빙수는 여기네요.
팥으로 유명한 집이죠. 사람은 늘 많고 팥죽을 주로 먹어요. 빙수는 만 원인데 두 사람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팥알이 살아있고 살짝 단맛이 나는 팥이 아주 좋네요. 얼음 중간에도 팥이 숨어 있어서 팥이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얼음에 연유가 너무 많다는 거예요. 기껏 팥을 담백하게 삶았는데 그걸 깎아먹는 결과가 됐네요.
가게가 좁아서 다소 시끄러울 수 있어요. 식사도 겸하고 있어서 앉아서 이야기하긴 힘들지만 팥이 이렇게 좋은 빙수는 드물죠.
호떡
팥이 맛있다고 해서 팥빙수 먹으러 갔다
팥은 맛있었는뎅 빙수는 소이빙수가 더 맛있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