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벨라로사

대림아크로텔로 이전했습니다 옛날 감성의 괜찮은 재료로 만드는 고전적인 스파게티 집이란 감상이었습니다. 특출나진 않지만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식전 빵이랑 같이 나오는 사워크림(?)이 취향에 맞아, 저 빵을 다 먹었더니 똑같은 양을 한 번 더 내주셔서 배가 좀 많이 불렀습니다 🤣

정자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봉골레와 바질크림파스타를 주문하였는데, 먼저 직접 만든 식전빵 두개와 발사믹이 가미된듯한 특이한 맛의 크림이 나왔다. 파스타는 적당한 알덴테에 익혀있고 봉골레의 경우 모시조개와 바지락이 푸짐했다. 바질크림파스타도 소스가 부드럽고 향미가 좋았다. 양이 보통 양식당보다 많은편이라 다 먹지 못하였음. 글라스 와인으로 판매하고 병와인도 저렴한 편. 파스타 가격대는 만원 후반대.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좀 난잡하며 애매하지만 오래된 방문자가 많아서인지 연령대가 꽤나 높으신 손님이 많다. 2015년 블루리본서베이 스티커가 계산할 때나 겨우 보일 수 있는 벽 한귀퉁이에 귀찮다는듯이 붙어있던 것이 좀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