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리
분위기 좋은 LP바.
올드팝 많이 틀어주시네요.
금요일 저녁에는 웨이팅 장난 아니네요.
황금박쥐
충무로 올드바
남녀노소 칵테일이나 위스키 적당히 마시기 좋은 곳
가게가 좀 협소한게 흠
신청 곡 틀어줌
갈라파고스
<편안한 공기, 좋은 음악, 세월이 배어든 LP바>
퇴근시간 무렵, 도로가 막히고 경적과 엔진 소리가 뒤섞인 충무로 일대에서 2차를 향하는 기분은 유독 좋았다. 시끄럽고 번잡하지만 그 풍경은 어딘가 생활감이 짙은 구도심스러웠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등장할 법한 세월이 배어든 LP바다. 최근 인스타 바이럴을 타면서 MZ세대의 발길이 잦다는데 킷사텐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공기가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음악과 분위기 자체가 하이라이트고 시그니처 칵테일은 따로 없는 거 같지만 애초에 기네스를 마실 생각이었다. 마스터 퀄리티 인증을 받았는진 모르겠고 잘 뽑는단 소문을 들었다.
센베이 같은 막대과자와 나왔다. 가격만 보고 파인트라 짐작했지만 작은 사이즈로 비싸긴 해도 맛은 훌륭해 대충 뽑은 기네스처럼 물기만 남긴 채 맥 빠진 쓴맛으로 흐르지 않았다.
LP바지만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셔서 스피커로 음악이 흘러나왔다. 음질은 좋았고 선곡이 잔잔한 게 지갑이 허락한다면 한참을 죽치고 앉아 마시고픈 밤, 신청곡도 받아준다고 한다.
달숮
[충무로 / 디올드]
네그로니(22,000원)은 카빙된 얼음도 맛도 본격적이었어요🥃
물론 그럴 가격이긴 하지만서도!
남자사장님이 너무 멋지시고 여자사장님의 유쾌한 간지도 넘 좋고...옛날 팝과 재즈가 나오다가 갑자기 로제 노래가 나오는 선곡도 좋았어요🎶
이나가
1. 디올드. 충무로역 근방에 위치한 펍… 겸 바? 바에 더 가까운 듯. 블루리본 등재 스티커가 연도별로 띄엄띄엄 붙어있는데 왜인지 알 거 같기도 합니다.
분위기나 가격(!)을 보면 클래식 해야 할 것 같은데 점원 분들이 캐쥬얼에 가깝네요. 불친절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은 좀 받게 되네요.
2. 장점은 음악. 간판에 재즈 락 팝이 적힌 만큼 사운드가 좋습니다. 보유한 엘피나 시디도 많지만 음악을 그걸로 틀진 않으시는 듯…?
신청곡을 받긴 한데 자리마다 펜과 종이를 깔아두는 것은 아니고 말하면 그 때 내어주긴 합니다.
3. 위에서 전문적이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긴 했지만 막상 마셔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여러모로 복합적인 평가를 내리게 되는 집입니다.
보유한 위스키나 메뉴판에 등재된 칵테일 들 모두 대중픽 그 자체… 예전부터 유명한 어떤 클래식들입니다.
큰 기대 없이 노래들으러 오는 목적이면 추천. 술이 목적이면 기대를 다시 한 번 없애고 오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