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
제 기준 을밀대와 평냉 쌍벽을 이루는 맛집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해서 특별하게 할 말은 없지만 정말 돌으서면 생각나서 미치겟는 집입니다🙈
첫 입은 당연히 슴슴하게 시작되다가 갈수록 다양한 맛들이 느껴지면서 눈이 번뜩 뜨입니다..!
담에 가면 어복쟁반도 꼭 한사바리...
망개
날씨가 더 더워지고 사람들이 냉면 찾으러 줄서기 전에 냉면을 접해야 합니다 !!! 이번에는 평양면옥에서 먹어요
투박한 무절임과 속편해지는 온육수
맨 처음 평양냉면을 접할 때엔 이런거 어떻게 먹지. 했는데 이제는 덜 자극적인 공간을 찾으려고 머리 굴리고 있어요
가위로 면을 자른 후 육수를 한 입 먹자마자 와 맛있다! 얘기가 나오는 곳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자극적인 을밀대와 유진식당 해민면옥과 달리 이곳은 육수 자체가 시원하고 깔끔해요. 자극적인 맛이 별로 없이 슴슴하며 시원한.. 블루리본을 왜 그렇게 많이 받았는지 이해가는 공간입니다. 편육과 고기 두 점이 올라가는데 여럿이 온다면 편육과 만두도 궁금합니다. 거주지와 거리가 조금 먼 편이라 아쉬운데 조만간 또 생각나지 않을까 싶어요
비교적온순
기본기 탄탄한 평양냉면, 평양면옥.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을 처음 접한 곳이기도, (평냉 5번을 접한 끝에) 평양냉면의 맛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집이 다른 평양냉면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네요.
여전히 심심하고, 여전히 ‘5일 후에 생각나는 집’입니다.
‘면이 조금만 더 꺼끌거리면 참 좋을텐데’, ‘무절임이 조금만 덜 쿰쿰하면 좋을텐데’, ‘육수가 조금만 더 진득하면...’ 이런 생각하다 보면 ‘아, 그러면 이 집의 특색이 없어지겠구나!’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이 집은 기준으로, 평균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살짜쿵 절여진 오이편과 무심하게 흩뿌려진 매운 파가 이 집의 특징입니다. 육수를 들이키다가 파와 오이 건더기가 딸려오면 흡족함에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필동면옥이 최애집이 된 탓에 많이 찾지 않게된, 그럼에도 1년에 한 번씩은 찾게 되는 매력 넘치는 맛집입니다.
스누피40
겨울밤에 가서 물냉 먹었더니 잘 안들어 갔습니다 ㅎㅎ
너무 심심해서 식초 겨자 넣고 간장도 넣고 했더니 국물 마시다가 눈물 나서 혼났어요;;;
잡식뚤기
개인적으로 평냉의 기본? 이라고 하면 평양면옥이라고 생각하는!
육향이 엄천 진한것도 아니고 아주 깔끔한것이 항상 좋은!
오늘은 사람이 많아 어복도 추가!
어복은 어디서 먹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슴슴하이 고기보단 위에 올려진 야채를 먹는걸 좋아하는!
둘다 씻어주는 맛이라서 큰일이다.. 술이 술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