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진심인 편
최고의 탕수육과 최악의 간짜장
Mj지수 4.5
추천 메뉴 : 탕수육(23000)
이번 광주 투어에서 제일 기대하던 곳 중 하나였던 영성원
들어가자마자,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산더미같은 양의 탕수육의 탐스런 비쥬얼에 기대치는 높아져만 갔다
둘이 방문해서 탕수육에 간짜장 곱빼기를 주문했다
탕수육(23000)
가격에 비해 양이 말이 안된다. 잘먹는 성인남자 둘이 아니라면 무조건 남길 정도의 양. 그런데 완성도 또한 매우 높다! 이렇게 산더미st의 가성비 좋은 탕수육이면 튀김이 많거나 고기가 말라비틀어진 저퀄리티라는 편견을 깨는 고기퀄리티! 고기가 두툼하고, 너무 부드럽다!!
소스는 신맛없이 단맛위주이나 간장&식초&고춧가루 소스 만들어 찍어먹으면 부족한 산미마저 잡을 수 있다!
괜찮은 탕수육 집가도 말라비틀어진 고기가 지뢰밟듯 나오는데, 여기는 다 비우는 동안 한번도 안나오는 점도 호감포인트. 탕수육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이 집 탕수육은 모든 장르 통틀어 top5안에 무조건 드는 매우 수준 높은 탕수육이었다!
간짜장(9000)
탕수육을 먹고 한껏 올라간 기대치로 비벼보는데, 여기서부터 복선이.. 면과 장이 잘 비벼지는 느낌이 전혀 안났다
겨우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고기잡내인지, 기름진 맛인지 역한 맛이 너무나서 다 남겼다
다른 네이버리뷰들보니, 너무 기름지다는 후기가 많던데, 탕수육을 이렇게 깔끔하고 잡내없이 잘하는데서, 이런 혼탁한 간짜장을 내다니…
허나 탕수육이 워낙 압도적이고 가격도 싸서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다. 담에 와선 탕수육이랑 볶음밥 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