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덕이네 맛집

반찬이 다 한거 같다. 배터질걸 각오하고 먹음. 먹은 건 순살닭찜 순한 맛. 나는 매운걸 못먹으니 순한 맛을 먹었지만 보통은 중간맛이나 매운맛에 치즈 1천원추가해서 먹는게 맛있지 않을까 싶음. 담엔 추어탕을 먹어보고프다. 5시반 타임에 2인테이블에서 혼밥했음. 영업 시간은 11시반~3시, 3시~8시. 매주 일요일 휴무. 친절. 화장실은 가게 안에 있는듯.

📍덕이네 맛집 친구가 가고싶다고 해서 두번째 방문했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진짜 반찬만으로 2공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먹지 않을 반찬은 미리 빼놓으면 됩니다. 오늘은 날이 추워서 헛개 추어탕(8,000원) 시켰는데 자극이 1도 없는 엄청 담백한 추어탕이였다. 내 입에는 진짜 맛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헛개향이 거슬린다고 별로라고 했다. *추어탕은 3인분 포장가능(15,000원) + 순살콩찜에서 콩나물이 빠지고 순살닭찜(9,000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난 지난 7년 동안 여기가 반찬 가게인 줄 알았다. 수백 번은 지나쳤을 것 같은데... 돼지찜(8,000), 순두부찌개(6,000) 처음에 나오는 김치전을 먹고는 왜 이렇게 짜 했는데 내가 다 먹음. 12시 반에 갔는데 만석이다. 나만 모르는 동네 맛집이었어. 집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데! 전라도 백반이라고 하면 떠올릴 법한 차림과 맛이다. 가격도 위치도 맛도 만족스러웠으므로 나오면서 ‘또 오자!’ 했다. 이사가야 하는데 동네에 왜 이렇게 맛집이 많아

순살콩찜(닭순살콩나물찜)/8,000원 돼지찜/7,000원 일단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고 메인요리의 맛도 나쁘지않다. 심지어 밥도 흰쌀밥이 아니라 흑미밥이였다. 이 가격대에 이런 밥상을 먹을 수 있는 집이 광주에 또 있긴할까 싶었다. 돼지찜은 맵기조절 가능해서 제일 매운걸로 시키려다 빈속이라 중간으로 시켰는데 칼칼하니 먹기 좋았다. 고기는 밥에 비벼먹기 좋게 작게 썰어져있었다. 반찬이 나오기 전에 김치전이랑 길거리토스트가 나온다. 배고프다고 그걸 집어 먹다간...나처럼 메인메뉴를 반이나 남기고 나오게 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ㅠㅠ 그리고 밥을 다 먹으면 누룽지까지 주시니 진짜 페이스조절해서 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