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정도에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점심시간에 혼자왔다고 쫓겨났다. ㅠㅠ
하지만- 기분나쁘게 내쫓긴 것은 아니고
그래도 정중히 사양당했다. OTL
그도 그럴 것인게-
6테이블 정도밖에 구비되지 않은
좁은 공간인지라
차마 1인 손님을 점심시간대에 받기가
아니- 그 전에 나 혼자 앉아 먹기가 미안하겠더라는...
개인적으로는 합석이라도 좋으니
먹게만 해다오...라는 생각이기도 했는데
점심시간 이후에 오시면 좋겠다는
말에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
코로나를 빌미로 운영부서장으로서의
실권을 남용하여
점심시간을 10시~14시로 고쳐버린 후에
일반적인 점심시간이 끝난 13시 이후에
이 가게에 재도전했다.
하아... 전에는 없었던...
입구에 메모까지 붙어있더라는...
'혼자 오시는 분은 늦게 찾아달라고...'
씁.. 지난 여름에는 그래도 줄 안서고 바로였건만-
지금은 코로나에 점심시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서 있더라는... OTL
내- 차마 점심시간을 15시까지로 늘리진 못하는지라
재택근무 명령을 전직원한테 내린 후에나
몰래 맛볼 수 있으려나보다
미돌
여기는 간판도 그냥 '연탄생선구이' 라고 되어있고, 메뉴도 고등어, 갈치, 굴비 조림/구이 그리고 몇가지 찌개류가 전부다. 자리도 몇자리 없지만 밥때되면 가득 찬다. 사장님이 직접 생선을 구워 주시는데 냄새부터 예술..밑반찬도 맛있어서 몇번 더 받아서 먹었고, 진짜 생선구이 와 밥도둑이 이게 아니면 모냐구요 8ㅅ8 생선구이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