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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까번쩍한 가게들 사이로 빛바랜 간판 하나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식당으로, 간판만 봐도 대충 어떠한 메뉴가 나올지 감이 잡히는 그런 곳이다. 메뉴의 구성 역시도 예상된 바. 대략 100점만점 기준으로 볼 때, 가성비 감안해서 65~70점 수준은 줄 수 있다. 만약 식사가 9천원이 아니라 8천원이었다면 가성비 점수가 확- 뛰겠지만, 망한 듯한 상권내라지만- 나름 중심가에 입점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대다. 2인으로 시켜먹었는데- 고기가 생각보다는 많이 나왔기 때문. 물론 한 명은 여성이고, 남자인 나도 소식이라 치면- 성인 남성 둘이 왔을 때는 적당량일수도 있겠다. (실제로 듬직한 남성분은 앉자마자 '특'으로 시켰다) 양을 좀 줄이고 8천원으로 받았을 때- 가격대에 있어서는 흡족할 수 있어도, 고기양에서 실망감이 갈 것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9천원 받고 고기 많이주는게 다시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이라 여겨짐. 맛은 예상되는 맛이긴하나- 바싹-한 맛은 실제 광릉판 대비로는 조금 약한 맛이 있다. 우리는 고기가 살짝 식은 느낌이 있어서 '음...'스럽긴 했으나 다 조리되어 나오는 것은 역시 광릉불고기의 매력일 듯. 된장국은 약간 매운편이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딱 고기가 땡기는 회사원들의 점심용 식당으로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다만, 우리회사에서는 1km 가량 떨어져있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