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변에 위치한 가자미찌개 전문점. 미리 예약을 했고 여섯시 전에 방문하여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지 여섯시가 넘어가니 손님들이 많아 진다.
가자미 찌개를 주문하면 백반집이 연상 될 정도의 반찬들이 깔린다. 반찬들의 맛이 그냥 밥이랑만 먹어도 장사가 될 정도로 맛깔지다.
가자미 찌개는 약간 국물이 넉넉한 정도로 서브 되는데 바글바글 끓이면 바로 먹어도 된다. 가자미는 엄청 보들보들 거리며 국물의 간도 딱 쏘주 혹은 막걸리 간이다. 생물 가자미를 울진항에서 받아다 쓰신다고 한다. 눈떠보니 이미 밥 한공기는 뚝딱 했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다. 밥먹고 일곱시경에 나오니 이미 재료소진이다. 한잔하고 바라보는 태화강변도 아름답다.
맛집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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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변의 가자미찌개 맛집
이 집을 알게 된 건 집사람이 지인들과 울산에 놀러갔다가 알게된 후 여기를 꼭 가봐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는 덕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던 곳이었죠.
연휴를 맞이해서 장모님을 모시고 식구들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울산을 그렇게 갈 일이 없기에 간단히 나들이겸 다녀오게 되었죠.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2시 반쯤이었는데 저희 앞에 2팀의 웨이팅이 있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10분이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뒤로는 웨이팅이 훨씬 길어지더군요.
가게 내부는 여러 방으로 되어 있는데 방마다 4~6개의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이 집은 가자미찌개 단 하나의 메뉴로 승부합니다. 가격은 17천원!!
묻지도 않고 인원수에 맞춰 나옵니다. 서빙을 보시는 분이 손님들 응대가 보통이 아닙니다. 사람을 아주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
반찬은 여러가지가 깔리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부추전이 금방 부쳐서 나오는데 제법 맛이 좋더군요. 가자미찌개는 1인당 1마리이고 서빙 보시는 분이처음에 직접 떠 주십니다. 처음에 가자미가 생물이다보니 부스러질 수도 있고 꼬리쪽이 빨리 익기에 직접 떠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제피가루와 빙이잎을 섞어 먹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제피와 방아잎 모두 넣어 먹고 싶었으나 아들과 장모님 덕에 따로 섞어 먹어야 했습니다.
가자미는 모두 알베기이고, 생물이다 보니 아주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가자미는 구이나 회로 주로 즐겼는데 이렇게 찌개로 먹는건 처음이었는데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녁때 왔으면 소주 2병은 그냥 마실만한 맛이었습니다. 찌개는 무에서 우러나온 시원함에 가자미의 맛이 잘어울어지면서 그리 맵지 않고 입에 짝짝 붙습니다. 이렇게 찌개로 먹는 가자미의 매력을 처음 알았으니 나중에 가자미찌개를 파는 곳이 있으면 지체없이 시킬 듯 합니다.
맛있는 집이네요.^^
맛집개척자
울산 태화강변의 가자미찌개 맛집 이 집을 알게 된 건 집사람이 지인들과 울산에 놀러갔다가 알게된 후 여기를 꼭 가봐야한다고 노래를 부르는 덕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던 곳이었죠. 연휴를 맞이해서 장모님을 모시고 식구들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울산을 그렇게 갈 일이 없기에 간단히 나들이겸 다녀오게 되었죠.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2시 반쯤이었는데 저희 앞에 2팀의 웨이팅이 있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10분이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뒤로는 웨이팅이 훨씬 길어지더군요. 가게 내부는 여러 방으로 되어 있는데 방마다 4~6개의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이 집은 가자미찌개 단 하나의 메뉴로 승부합니다. 가격은 17천원!! 묻지도 않고 인원수에 맞춰 나옵니다. 서빙을 보시는 분이 손님들 응대가 보통이 아닙니다. 사람을 아주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 반찬은 여러가지가 깔리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부추전이 금방 부쳐서 나오는데 제법 맛이 좋더군요. 가자미찌개는 1인당 1마리이고 서빙 보시는 분이처음에 직접 떠 주십니다. 처음에 가자미가 생물이다보니 부스러질 수도 있고 꼬리쪽이 빨리 익기에 직접 떠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제피가루와 빙이잎을 섞어 먹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제피와 방아잎 모두 넣어 먹고 싶었으나 아들과 장모님 덕에 따로 섞어 먹어야 했습니다. 가자미는 모두 알베기이고, 생물이다 보니 아주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가자미는 구이나 회로 주로 즐겼는데 이렇게 찌개로 먹는건 처음이었는데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녁때 왔으면 소주 2병은 그냥 마실만한 맛이었습니다. 찌개는 무에서 우러나온 시원함에 가자미의 맛이 잘어울어지면서 그리 맵지 않고 입에 짝짝 붙습니다. 이렇게 찌개로 먹는 가자미의 매력을 처음 알았으니 나중에 가자미찌개를 파는 곳이 있으면 지체없이 시킬 듯 합니다. 맛있는 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