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맛인가?하면 아니겠지만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다고 할 수 있는곳 같아요. 평일 저녁에도 꽉찬 테이블이 맛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민규
순살(다리살) 물닭갈비 13,000 2인분
볶음밥 2,000
오래전 삼척에 광산일을 하는 분들이 많았을때
광부들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목을 씻어내기위해
즐겨 먹던 음식이라고 해요.
부추 미나리 깻잎이 산더미처럼 쌓여 먹기전부터
초록초록함에 압도되는 느낌이에요. 풀 싫어...
여사님들이 돌아다니면서 익었는지 봐주시고,
언제쯤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십니다.
제게 익숙한 닭 요리는 찜닭이나 닭도리탕...
같이 자극적이고 밀도있는 간간한(?) 요리들인데
요기는 맑은 국물에 야채듬뿍 건강한 느낌이 뿜어져나와요.
닭과 소스와 함께먹어서인지 야채들이 크게 튀지 않아서
풀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볶음밥은 자리에서 조리해주시는데
국물을 조금 많이 넣어 살짝 질게 해주셨고,
조금 날리고 먹으려고 불을 켰다
판 다 탄다고 한소리 들었어요.
그게 또 묘하게 기분나쁜 느낌은 아니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누
삼척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볶음밥이 최고였다!! 닭갈비는 첫 입에는 간이 덜 배었나 싶었지만 좀 더 끓고 나니 적당하게 맛있었다. 미나리 부추 깻잎에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야채들 먹는 즐거움이 상당했다. 국물 잘 밴 야채랑 고기 같이 먹으면 굿👍🏻 그러고 볶음밥이 매우 고소하고 맛있다. 가격도 착해서 매우 만족.ᐟ.ᐟ
제리
닭을 즐기지 않고 매운 걸 진짜 못먹어서 :-(
이번 뽈레 게시글은 나와 짝궁 평가 둘다를 써본다.
짝궁: 닭이 정말 부드럽고 야채가 신선함. 닭에 간이 정말 잘되어있으며 맛있게 매움!
나: 짜고 맵고 닭과 양념이 어우러지지 않으며 라면 스프 맛이 나는 것 같다. 내 입맛에는 정말 안맞았던 별로의 음식..
별로에요와 추천해요를 합쳐서 좋아요가 된 물닭갈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