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죽귀
영월 하송리에 위치한
연당동치미국수 다녀왔어요
생활의 달인이 만든 동치미 국수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아침 10시에 오픈하여 해장 겸
아침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갔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셨어요
단출한 백김치와 동치미 국수가
나왔고 국물부터 마셔 봤는데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시원하며 새콤한 국물이 전날
먹은 술을 한방에 씻어내 버렸어요
큼지막한 동치미와 배추와 파김치
조합은 소면과 궁합도 좋았습니다
특히 소면도 굉장히 잘 삶으셨고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어요
소면과 동치미 국물이 조합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뒤에 일정만 없었어도 육수 포장
주문하고 싶었고 다음에 영월에
방문한다면 재방문 각입니다
우타히메
동치미 국물이 맛있긴 한데,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편육 대신 얇은 수육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동치미 국수와 밸런스가 별로였음. 차라리 없는 게 나을 뻔.
소이
너무너무 맛있는 곳…
완벽한 국물맛…국수 안에 무,배추,고추가 들어가있다.국물은 빨갛지만 맵지 않다. 너무 새콤달콤하지 않지만,맛있는 딱 적당한 맛.
찐맛집..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동치미 국물만 따로 파시던데 (7천원) 이해되는 맛..
유니
이북식 동치미국수라는 말에 살짝 (많이는 말고) 기대하고 갔습니다. 동행인인 남편은 할아버님이 황해도 출신, 음식 까다로운 할아버님이 즐기던 맛과 꽤 비슷하다며 흡입. 저는 충청도 출신 부모님께서 마당에 김치독 묻어두고 겨울에 살얼음과 함께 꺼내드시던 동치미 맛에 가깝다고 느꼈고요. 둘 다 국물이 빨간 동치미국수는 익숙치않은데도 괜찮았어요.
국수고명으로 들어간 배추김치도 좋지만 무짠지가 진짜 제대로 맛! 하나씩 곁들여진 고추는 꽤 매운데 기분좋게 매워요. 비빔국수가 맵다기에 안시켰는데, 이 고추가 양념장에 사용되는거라면 먹어보고싶어졌어요.
국수에 삶은달걀 하나 없고 추가메뉴로 팝니다. 근데 국수양이 꽤 많고, 이거 먹고 서부시장에 가야하기땜에 패스했어요.
그리고 카운터 옆 연예인 싸인 중에, ‘송해 할아버지랑 찍은 사진이 있으면 맛집이다! ‘ 라는 편견이 강화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