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5-18년만인가..
지난번 방문때 느꼈던 충격적(싱겁고 투박한)인 강원도음식의 뉘앙스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바뀐것 같기도 하고..
여튼
훌륭한 맛이지만 세련된 느낌은 또 아니고..
하여간 강원도 맛집은 언제나 논쟁적(?)이다 ㅎ..
근데 나라면 또 갈꺼야.
파르페라
족발 막국수 먹다가 춘천 막국수 먹으니 감회가 새로움.
막국수도 단품이 될 수 있다.
전위대
육수를 부어주는 옛날식 막국수. 난 아주 좋았음.
소야
3명이서 가서 총떡+막국수 2개로 쉐어하려고 했더니 하나는 곱빼기로 하라고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했어요. 그냥은 면 두덩이 곱빼기는 세덩이더라구요. 센스있게 그릇은 세개를 가져다주셔서 넘 편하게 먹었습니다 🥹 막국수는 생각보다는 매콤하고 부을 육수나 옆에 커스텀할 소스도 대여섯개 있어요.
총떡은 처음먹어봤는데 메밀에다가 김치만두 말아놓은 느낌? 사이드로 시킬만 합니다. 같이 나오는 동치미가 쿰쿰함이 있는 찐 김치국물이었어요.
그 외에는 김치랑 면수가 처음에 나왔구요.
추천해요인 가장 큰 이유는... 화장실이 최근에 리모델링 완료하신듯 매우 넓고 깨끗 쾌적합니다. 따뜻한물도 잘나와요. 큰길 바로 안쪽에 야외자리 있는 식당인것도 놀라웠는데 그 안에는 또 이렇게 쾌적한 화장실이라니... 화장실 중요하신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