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곰돌
춘천의 대표 순대국집, 춘천의 순대국 프랜차이즈, 조부자 매운순대가의 명동점입니다. 여기가 본점일 거에요. 꽉 들어찬 테이블에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2인석 자리 있어서 씩씩하게 혼밥할 수 있어요. 옛날엔 맵찔이에겐 너무 힘든 매운맛 밖에 없었는데 안매운/덜 매운/매운/더 매운 으로 맛이 세분화되었네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덜 매운/안 매운 주문이 많은 걸 보니 저만 힘든 것은 아니었나봐요.. 덜 매운 맛도 덜 매운 거지 절대 안 맵지 않아요. 뚝배기 사이즈 줄었다는 말이 많던데 과연 이것은 절대 국/탕 사이즈가 아니고 1인용 찌개 사이즈입니다(밥공기와 사이즈 비교해보세요). 그렇지만 당면순대 4개랑 고기가 빼곡하게 들어있어요.. “순대국 어차피 국물 먹으려고 먹는 음식 아니잖아!!” 하는 느낌. 순대국의 엑기스만 뽑아낸 순대찌개.. 처음엔 뭥미 하다가 막판엔 바닥을 긁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빨강코알라
조부자매운순대국, 안매운순대국
5.5/10
매운순대국에서 안매운 순대국은 무슨..ㅎㅎ 그래도 아침부터 속을 조져놓기는 싫었기 때문에 안맵게 먹을 수밖에 없다. 어쨌든 겨울 되면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생각나는 음식이 많다. 살을 찌워야 하는 계절이라서 같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건지 순대국이 먹고싶었다.
춘천에서까지 무슨 순대국..은 맞는 말이지만 춘천사람들이 사랑하는, 마치 서울의 신의주찹쌀순대같은 포지션이 어떠한지 궁금했다. 물론 지방사람이라 아직 신의주찹쌀순대는 가보지 않아서 역시 탐구 대상이긴 하다.
아무튼 맛은 쏘쏘했다. 약간의 마늘향이 나는 겉절이는 내스타일이었지만 너무 빡빡 닦으면 날것 같은 맛이 고기에서 난게 좀 그랬다. 맵기를 좀 올리면 나을지 모르겠지만, 양도 좀 적었다. 그래도 준수한 반찬 내용과 특색있는 매운순대국이라 다음엔 약간 맵게 먹어보고 싶다.
결국, 매워야 맛있을 것 같았는데 맵게 먹지는 못해서 정확한 평가가 힘들지만 맵게 먹었다면, 아마 술 안주에 가까운 순댓국이 되지 않을까! 나름 특색도 있고 나쁘진 않았다! 24시간인 것도 역시 장점.
모모모
그,, 살짝 취한 상태로 가서 즐기는 바람에 제대로 된 사진도 없지만 맛있었답니다,, 구체적인 건 다시 방문해야,, 🙃
밥수르
춘천에만 있다길래
먹어보러 왔습니다.
매운맛이 불닭볶음보다는 안맵지만
땀이 줄줄났어요! 🫠
24시라 좋고 국물이 자작해서 밥에 얹어먹기 좋아요
표표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던 일요일 아침에도 사람이 잔뜩 있었는데 과연 사람이 많을 만 했다. 평범하게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