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랑 떨어져있고 시내랑도 멀었지만 굳이 가보고싶어서 찾아갔는데 좋았다.(택시기사님은 다른 곳이 더 맛있다 했지만... 왜 굳이 가고있는 사람에게?)
반찬도 다 맛있고(특히 겉절이) 날씨 좋을 때 낮에 이렇게 바깥풍경 보면서 능이백숙을 먹은 건 처음이라 들뜨고 정신없이 먹었다. 짭잘한 양념 밥? 같은 걸 주는데 양이 많아서 다는 못 먹었어도 너무 맛있었고 닭도 세명이서 가서 최선을 다했지만 좀 남겨서 아쉬웠다. 조리시간이 길다 해서 한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하고 갔는데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었다. 택시는 좀 오바고 차 가져갔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뒤에 아저씨들이 숯불 구워먹고있었는데 그것도 넘 맛있는 냄새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