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개척자
뽈레로 이사가기
청주에 거의 독보적인 인도커리집
이 집이 생긴지는 어느덧 15년 정도 된걸로 기억됩니다.
대학가에 위치해 있고 제가 집사람과 연애할때 처음 갔으니까요.
당시에 인도네팔식당은 굉장히 생소하기도 했고, 본토 커리맛을 알지 못하니 신기한 마음에 첫 방문을 하였고 커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생각날때마다 종종 들리곤 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바로 맞은편에도 현지인이 하는 인도커리집이 하나 더 있었지만 그 집은 더이상 운영하지 않더군요. 사실 저는 두군데 모두 가봤지만 이 집의 커리가 더 맛이 좋았습니다. 결국 이 집이 최종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약 2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2층에 있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제는 청주에서 인도커리 대표맛집이라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합니다.
사장님은 인도 또는 네팔 현지분이시고 상당히 다양한 커리와 기타 곁들임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탄두리치킨과 팔락 파니르, 머튼 반달루 그리고 난을 플레인과 갈릭 2종류, 인도쌀로 만든 밥을 시켰습니다.
탄두리치킨은 향신료가 거부감이 없고 간도 적당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팔락 파니르는 시금치커리인데 색깔과는 달리 아주 맛있는 커리맛이더군요. 아이가 매운걸 잘 못먹어 시킨건데 아주 홀딱 반해서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 비워냈습니다.
머튼 반달루는 매운커리라서 시켰는데 저희 기준에서는 맵지 않았는데 감칠맛도 좋고, 약간 매콤한게 자칫 느끼할수 있는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인도쌀로 지은 밥은 호기심에 시켜봤는데 밥맛이 좋지는 않더군요.
난은 갈릭보다 플레인 난이 커리맛을 느끼기에 훨씬 좋았고, 쫄깃하고 부드럽게 잘 구워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 먹고난 후 후식으로 마살라차를 시켜마셨는데 달콤하면서 향신료의 맛이 느껴지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살라차에 우유가 들어가서 저는 또 한동안 화장실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결론은 슬프네요.ㅜㅜ
그래도 이 집은 아주 맛 좋은 커리집이니 이국적인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프로출장러
인도네팔레스토랑/ 충북대
충북대에 위치한 정말 로컬느낌의 인도네팔레스토랑.
외국인들도 꽤많고, 구성도 다양했다.
런치세트가 있는데 베지세트와 치킨세트를 주문했다.
베지세트로 인해 나온 탄두리 야채구이는 좀 특이했는데 역시나 치킨이지 하면서 탄두리치킨을 먼저 먹으면 된다.
난과 밥중 선택이 가능하고, 우리는 난으로 선택했는데 플레인 난이였다.
커리는 너무 세진 않았고, 한국 패치가 조금 된 것 같은데, 느끼하거나 크리미한 카레는 전혀 아니였다.
인도카레 특유의 버터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듯 하다.
공간: 형형색색에 인도,네팔 장식품들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다.
서비스: 한국말이 유창하신 듯 한데, 발음은 부정확해서 좀 알아듣기 힘들었다.
기타: 런치세트에 대한 조금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런치세트
맛집개척자
청주에 거의 독보적인 인도커리집 이 집이 생긴지는 어느덧 15년 정도 된걸로 기억됩니다. 대학가에 위치해 있고 제가 집사람과 연애할때 처음 갔으니까요. 당시에 인도네팔식당은 굉장히 생소하기도 했고, 본토 커리맛을 알지 못하니 신기한 마음에 첫 방문을 하였고 커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생각날때마다 종종 들리곤 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바로 맞은편에도 현지인이 하는 인도커리집이 하나 더 있었지만 그 집은 더이상 운영하지 않더군요. 사실 저는 두군데 모두 가봤지만 이 집의 커리가 더 맛이 좋았습니다. 결국 이 집이 최종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약 2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2층에 있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이제는 청주에서 인도커리 대표맛집이라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합니다. 사장님은 인도 또는 네팔 현지분이시고 상당히 다양한 커리와 기타 곁들임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탄두리치킨과 팔락 파니르, 머튼 반달루 그리고 난을 플레인과 갈릭 2종류, 인도쌀로 만든 밥을 시켰습니다. 탄두리치킨은 향신료가 거부감이 없고 간도 적당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팔락 파니르는 시금치커리인데 색깔과는 달리 아주 맛있는 커리맛이더군요. 아이가 매운걸 잘 못먹어 시킨건데 아주 홀딱 반해서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 비워냈습니다. 머튼 반달루는 매운커리라서 시켰는데 저희 기준에서는 맵지 않았는데 감칠맛도 좋고, 약간 매콤한게 자칫 느끼할수 있는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인도쌀로 지은 밥은 호기심에 시켜봤는데 밥맛이 좋지는 않더군요. 난은 갈릭보다 플레인 난이 커리맛을 느끼기에 훨씬 좋았고, 쫄깃하고 부드럽게 잘 구워내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 먹고난 후 후식으로 마살라차를 시켜마셨는데 달콤하면서 향신료의 맛이 느껴지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살라차에 우유가 들어가서 저는 또 한동안 화장실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결론은 슬프네요.ㅜㅜ 그래도 이 집은 아주 맛 좋은 커리집이니 이국적인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