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막국수보다 치킨이 더 맛있는곳
엄청 뜨끈하게 나와서 더 존맛 😭😭
버크
충주 메밀마당
- 옛날통닭맛과 깔끔한 상차림, 시원한 메밀국수가 있지만 굳이 여기를 웨이팅 할 필요까지 느껴지지는 않는 맛이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조금 늦게나와요.
모모
메밀치킨 사실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어머? 맛있잖아요? 갓튀긴 신선한 닭이 짜지도 맵지도 않고 파삭하고 살은 부드럽고 뼈바르기도 쉽고 저희 반마리 추가했습니다... 먹다가... 메밀치킨 꼭 먹어야해요 그리고 관광지 식당인데 가격도 싸고 너무 좋네요..
권오찬
#충주시 #메밀마당 #치킨막국수
* 한줄평 : Since 1996, 치킨과 막국수의 세계 최초 조합
1. 내 고향, 충주의 음식은 조화롭다.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여 여러 지역과 이웃해 있다보니 서울 경기 경북 전북의 고유한 음식 문화가 뒤섞여 누구나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지향한다.
2. 다만 사정이 그러하다보니 맛집은 있으나, 특별히 내세울만한 <향토음식>을 꼽아보라면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면의 꿩고기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
3. 다만 우연의 일치인지 <닭>을 주재료로 한 특별한 메뉴가 충주에서 시작한 것이 2가지 있으니 바로 <누룽지 닭백숙>과 <메밀막국수와 치킨>이다.
4. 2가지 음식의 공통점은 모두 기존에 존재했으되 어울리지 아니했건 것들을 하나로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만들어내니 맛의 굉장한 <상승효과>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다.
5. 아마도 편견없이 다른 문화를 받아들여 새로이 해석하는 충주의 지리적 특성이 이 음식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나 메밀치킨과 막국수 조합은 통일신라시대 국토의 남북단끝에서 사람이 동시에 출발해 동일 보폭으로 걷다가 만난 지점에 세웠다는 <중앙탑>에서 탄생했다는 것은 내 생각을 굉장히 그럴싸하게 뒷받침해준다.
6. 춘천에 닭갈비와 막국수의 조합이 있다면 충주에는 메밀 물반죽으로 튀겨낸 치킨과 메밀싹 막국수 조합이 있다고 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맛이다.
요즘 넷플릭스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처럼 이미 기반을 닦아놓은 백수저가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라면 스타일리쉬한 상상력으로 구현해낸 메밀 치킨과 막국수는 맛으로만 따지자면 백수저를 제낄 수 있는 흑수저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7. 안성재 쉐프의 어록을 빌려 음식을 품평하자면..
이븐하게 튀겨낸 치킨의 익힘 정도가 매우 좋았고, 차가운 막국수와 함께 먹을 뜨겁고도 바삭한 튀김옷이 주인장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한다.
www.instagram.com/moya95
연마백
충주 중앙탑 메밀마당.
오랜만에 갔더니 삐까번쩍해진 메밀마당.. 막국수로 세운 건물이군요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충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막국수집입니다. (부모님픽은 단월동에 있는 중앙탑막국수)
바삭하고 담백한 후라이드치킨과 막국수를 함께 먹는게 너무 즐거워요ㅎㅎ 갓 튀겨내서 뜨끈한 치킨 한 입, 시원한 막국수 한 입 하면 최고! 만두도 가끔 시키는데 만두는 무난한 것 같아요. 막국수는 새콤달콤하니 좋습니다. 비빔보다 물막국수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