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려갔을 때 엄마가 우리 남매 데리고 가주신 집
어디 가는 거야? 물으면 그냥 따라와 하신다
엄마는 꼭 당신이 너무 좋았던 경험을 공유해주고 싶을 때 서프라이즈 방법을 고수하신다 ㅋㅋ 짜잔~ 하기
동생이 군만두를 고집에서 여기에 군만두까지 먹었었지 위가 작은 엄마는 우리의 양을 이해하지 못하시고…
무튼 야끼우동도 딱 불향 나는 정석의 맛이었다 짜장도 무난하게 맛있고
우리들에게야 익숙한 꿔바로우가 엄마한테는 희안하게 (경상도에서는 신기하단 뜻으로 쓴다) 쫄깃한 탕수육이라 이렇쿵 저러쿵 설명해주시며 우리들을 먹이는데
그래서인지 괜히 더 맛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