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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여행을 하느라고 양말이 다 젖은채 방문했어요
썰어주는 생고기와 고기시키면 서비스로 주는 청국장의 환상적인 가성비를 만날수 있어요
기본 반찬도 너무 실해서 신림치유원 가게되면 꼭 다시 방문할 집이에요👍🏻
로마
와~ 찐이다~~ 그냥 다 맛있음 청국장 냄새가 없다. 찐 집에서 만든 비주얼 동치미는 왜 또 이렇게 맛있는지.. 부추에 콩가루 뭍혀서 쪘다는 음식은 또 왜 이리 맛나는지 반찬 많이 주셔서 이 아까운걸 어찌 버리고 가나… ㅜㅜ 청국장 남은거 포장해주심!! 택배로 청국장 배달도 됨!!
우디
갈비살 맛있구요 청국장도 좋아요 같이 주시는 밑반찬도 깔끔
권오찬
* 한줄평 : 대한민국에서 둘째로 청국장 잘 하는 집
1. 망플 리뷰의 지역 범위를 <국내>로만 국한하자면 아마 전국구 맛집 리뷰어로는 단연코 내가 1등이라 자신한다. 그만큼 전국 맛집 여행을 다니는 내 입장에서 <청국장>만큼은 여기가 최고라고 소개하고 싶은 식당이 있으니 바로 풍기역 앞 역전한우숯불식당이다.
2. 삼청동에서 유명한 식당 중 “서울서 둘째로 잘 하는 집”이란 단팥죽집이 있는데, 누구나 마음속 첫번째 맛집은 따로 있을테니 <둘째로 잘 한다>는 의미는 사실상 최고라는 의미와 진배없다.
3. 이 식당도 벌써 7-8여년 단골이다. 풍기에서 인삼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바로 온천이다. 연말이 되면 소백산 풍기 온천을 가끔 찾는지라 이 식당도 워낙 띄엄띄엄 오다보니 손맛 좋은 여사장님은 날 기억하지 못 하지만 왠만한 식당은 두번 방문하지 않는 내 입장에선 이 정도면 엄청난 단골 식당이다.
4. 중년 부부가 운영하시는 식당으로 사모님은 반찬과 가게 운영 전반을, 바깥 어르신은 숯불과 고기 정형을 담당하신다. 우선 여사장님의 반찬이 뭐 하나 지적할만한 것이 없다. 밑반찬만 해도 한그릇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고기 손님에게는 서비스로 나오는 청국장은 정말 예술이다. 일교차가 크고 여름에는 서늘한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동네라 그런지 콩 재배에 특화되어 있고, 콩으로 만든 요리는 왠만하면 다 맛있다.
5. 청국장 뚝배기에 발효콩이 한가득이다. 수저로 청국장콩 한가득 떠서 밥에 비벼먹으면 문득 이게 사는 맛이지 사는게 별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먹요정빕
한우갈빗살1인분 ₩28,000
크아.. 영주출신으로서 자랑거리를 뽑으라면 1.사과 2.한우 인데 오랜만에 질 좋은 한우를 흡입했다.
부석사 -> 선비촌 -> 소수서원 코스는 당일치기로 좋음!
사실 난 경상도 음식 별로 안좋아 하지만 오늘 간 두 곳은 모두 퍼펙트!
그 중 풍기역 앞 식당인 이곳, 역 가까워서 간 곳 치고 매우 맛있었다. (삼겹, 항정도 판다. 글구 삼겹, 항정은 솥뚜껑에.. ) 밥 시키면 기본으로 청국장을 주는데 아주 칼칼하고 깔끔했다. 고기먹고 입가심(?) 하기 좋은! 신기한 반찬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ㅠ 부추 랬는데 콩가루랑 찐것같은 느낌.. 세상 신기했는데 ㅠㅠ 먹느라 정신팔려 ㅠㅠ 여튼 오늘 저녁 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