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펭귄
시골 할머니댁에서 먹는 순대국이 이런걸까 싶음. 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듯함. 내장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고 직접 만든 듯한, 한입에 넣기 힘들 정도의 순대가 네개 정도 들어있었음. 국물은 맵지 않고 순한 편, 들깨가루를 많이 써서 고소하고 구수한 감칠맛이 가득했음. 순대랑 밑반찬이 굉장히 궁합이 잘 맞았음.
내장 싫어하거나 위생을 많이 따진다면, 도시 식당을 선호한다면 비추임.
더블샷
평일 아침 식사 오픈런은 예전만큼 안 빡센 느낌. 추어탕 스타일의 순댓국은, 처음 맛봤을 때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맛있었어요. 근데 그 동안 서울에서 슴슴하게 먹었었는지, 간이 좀 짜네요?! 그래도 안 먹고 서울 갔으면 후회했을 게 분명합니다….
더블샷
매번 시간 안 맞아 못 가던 범일분식, 9시 오픈런으로 성공했어요. 제가 추어탕을 옴총 좋아하는데요~ 아니 이 순대국, 왜 추어탕 맛이 나죠? 이런 느낌의 순대국은 처음인데 전혀 어색함없이 맛있어요. 순대모듬은 꼭 깻잎김치랑 싸드시길!! 묵는 숙소랑도 가까워서, 여긴 이제 제주 올 때마다 방문각이네요.
로마
이집 찐이다! 들깨가루 폭탄! 10시에 갔는데 웨이팅! 이 조그만 동네에.. 순대가 막창이랑 두가지.
야미슐랭
2022.2.21
서귀포시 남원에 자리한 식당. 이름이 범일분식이라 분식류, 떡볶이나 튀김 등을 팔것 같은 이름이지만 의외로 순대와 순대백반만 판매한다.
메뉴는 딱3개. 순대한접시, 순대백반, 막걸리. 단순한 메뉴판이 이 가게의 맛을 더 보증해주는 듯 하다.
제주에서도 꽤 시골인 남원이라 주차는 크게 불편하지 않다. 가게 맞은편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아주 조금만 내려가면 남원포구가 있어서 그곳을 이용하면 된다. 예약은 직접 방문하여 수기로 전화번호를 적는 방식. 점심시간에 매우 붐비기에 11:30쯤에는 가서 기다려야 딱 알맞게 식사 가능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순대백반 8,000원
-순대한접시 10,000원
순대한접시는 순대와 갖은 내장을 접시에 담아내어주는 방식. 순대는 막창을 사용한 막창찹쌀순대와 피순대 두가지가 나오는데 그 두가지의 맛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씹는맛이 달라서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다. 막창순대는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으나 사장님의 추천대로 깻잎지에 싸서 먹으면 refresh되는 기분. 입안의 느끼함이 싹 씻겨나가는 느낌이다. 피순대는 쌈장이나 소금과 함께 했을때 조합이 가장 좋았던듯.
내장 중에는 간이 꽤 부드럽고 싱싱했고 씹었을때 피맛이 덜 나서 먹기 편했고 다른 부속은 질감은 좋았으나 특별하지는 않음.
순대백반은 아주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주었다. 작은 뚝배기에 담겨나왔는데 색이 붉으스름함. 그리고 강하게 코를 자극하는 들깨남새!!! 일반적으로 지금껏 먹어왔던 순대국과는 전혀 다른 색과 향을 보여준다. 추어탕과 비슷한 느낌의 향에 국물도 걸쭉하여 한입한입 먹을때마다 속이 아주 든든해지고 보양을 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제피가루 첨가해서 먹으면 아주 맛날듯한 예감!!!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으나 순대 하나하나가 옹골차게 속이 차있어서 양이 적다고 느껴지지않음.
재방문의사 있고 추천의사 강력하게 있음. 색다른 느낌의 순대국을 먹고싶다면 모두들 이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