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나물
저는 부산에 가면 꼭 연화리 해녀촌을 갑니다. 왜냐면 이곳의 성게전복죽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꼭 해물모듬과 성게 전복죽을 먹는게 저의 고정 코스인데, 그간은 늘 포차들이 쭉 있는곳에서 먹다가 이곳이 리뷰가 좋아서 처음으로 골목 위쪽으로 올라가서 방문해보았습니다. 가격은 사실 포장마차들도 다 균일가 느낌이고 여기도 같은 가격입니다. 그런데 그간 성게전복죽을 5군데 정도에서 먹어봤는데 (그냥 아무곳이나 호객행위하시면 들어가서 먹는편) 압도적으로 성게전복죽의 성게양이 작았습니다. 그간 다 고만고만한 양이었고 늘 성게를 이렇게 많이 넣고 먹는 죽이라니.. 감동~~~ 이라는 느낌이었다면.... 성게 어디있지.. 하고 자꾸 뒤적이게 되는 느낌..... 사실 해물 모듬은 그저 똑같이 느껴졌고 다른 메뉴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복죽에 비해서 가격이 꽤 있는 성게전복죽에.. 성게가 눈에 띄게 적다는건 .......
로한
[트레킹/해파랑길/부산] # 전복죽 코스를 정방향으로 갔다면 아침 겸 점심이었겠지만 역방향으로 걸었기에 저녁으로 이용했습니다. 트레킹 여행을 떠나기 전 로드뷰나 항공뷰를 통해 길을 미리 보고 가기도 하는데 트레킹 코스가 해녀할매집이 있는 대변항을 지나다보니 코스와 식당간 거리도 가깝고 맛에 대한 평도 좋은 편이라 일정에 넣었습니다. 가기 전 맛에 대한 걱정은 안했지만 불친절하다는 말이 있고 혼밥을 하기엔 너무 피크타임이라 가게 앞에서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고 빈 테이블도 좀 보였습니다. 혼자 식사가 가능한지를 물었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전복죽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전복죽 2인분 양이 꽤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혼자 먹을 수 있는지 한 번 여쭤봤습니다. 전복죽이 나왔는데 솥으로 나오다 보니 양 가늠이 바로 되지 않았습니다. 많아 보이는데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함을 느끼고 있을 때 죽을 담아갈 수 있게 빈 용기 하나를 챙겨주셨습니다. 생각지도 않고 있던 터라 감사했습니다. 1인분은 여기서 먹고 나머지 1인분은 먹기 전에 덜어놓으라고 하시며 국물을 많이 넣으라고 하셨는데 옮겨 담는 손이 시원시원하지 않다보니 사장님? 이모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무언가 서울 딸래미와 부산 엄마 같은 느낌이었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고 훈훈했습니다. 32L 등산배낭에 죽을 넣어 갔는데 혹시라도 가방 속에 죽이 쏟아질까봐 마지막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복죽은 고소하니 맛있었고 찬은 장아찌, 깍두기가 나왔는데 장아찌가 맛있었고 죽이랑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2코스 일부인 송정-오랑대를 걷고와 아점으로 포장해온 죽을 먹었습니다. 뜨끈하게 폭폭 데워서 먹었는데 쌀알이 전날보다 좀 더 풀어져 부드럽게 넘어가다보니 속편하게 아침첫끼(?)로 먹기 좋았고 참기름 덕분인지 생각보다 국물이 줄지않아 담날 먹었어도 많이 되직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전날 툼브로이에서 사온 캔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식사 겸 해장죽으로 잘 먹었습니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속을 따뜻하게 편하게 해주다보니 저녁도 좋았지만 아침으로 먹는 게 조금 더 좋았습니다. 대변항 근처 오신다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주문은 2인분이지만 1인분은 식당에서 나머지 1인분은 포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고 남은 죽을 포장해 갈 수도 있는 것 같아 (포장용기값 붙는 것 같음/ 정확치 않아 식당문의 필) 혼여족 분들 혼자 방문하셔도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 트레킹 여행 기록 □ 미청식당 □ 카페일광 (추가) ■ 해녀할매집 □ 고릴라 (패스) □ 츄러스1500 (추가)
낭만벼농사
해산물이 다양하고, 아나고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만, 좀 평범한 해산물 가게입니다.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레이첼
전복죽이 유명한 집이지만 전복코스도 먹어볼만 합니다. 전복회와 구이, 모듬 해산물과 마무리 전복죽까지.. 가성비 최고의 맛집입니다.^^ 전복물회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