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반창고
“옛 분위기를 잃어 추억이 되버린 경양식 돈까스집, 온천돈까스” 얼마전 이 글에 대한 아쉬운 이야기가 올라왔길래 해운대를 넘어가는 중간지점으로 찾게된 경양식 돈까스집. 개업이 1973년이라고 하는데 새 인테리어와 간판은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옛이름은 돈까스의 집이었으며 2020년 리뉴얼하면서 이름도 바꾼 모양. 처음 찾은 입장이지만 아쉬운 이야기가 이해되는건 옛 돈까스의 맛과 추억이 많이 상실된게 잘 보이더라. ■양송이 크림스프 양송이 맛이 나며 실제로 양송이를 넣어 말랑한 식감이 있다. 버섯의 식감이 추가 됐을 뿐인데 꽤 만족스럽다. ■돈까스 스페셜 한 번에 세 가지를 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주문한 스페셜.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이 나온다. □생선까스 튀김이 두꺼워 고로케의 빵부분을 따로 떼서 먹는 기분. 두께는 일정하지 않은데 두꺼운 부분에 명태가 주는 살맛이 제대로이다. 직접 만든다는건 먹다가 나온 생선가시 두 조각 때문. 손질이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돈까스 생선까스와 튀김 옷이 동일,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다. 그래서 먹기에는 편하다. 칼로 자를 때 힘겹더니만 먹을 때에도 고기의 질긴식감에 오래 입에 머물게 된다. 오리지널 소스는 좋았는데 달지않고 새콤한 뒷맛이 입맛을 당기게 한다. 소스가 열일한다. □함박 겉은 구워져 단단한 식감으로 쫄깃, 속은 고기의 식감으로 쫄깃. 고기와 마늘의 맛이 대부분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맛이 쭉 간다. 아마 다음이 있다면 함박으로 주문해볼 생각이다. IG : kodak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