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죽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 본점에 다녀왔어요
100년 전의 맛을 재현했다는
하얀백년짜장을 바로 주문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는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까만 춘장 대신 볶은 다진
고기와 마늘로 맛을 낸 소스가 면과
따로 제공되는데 비주얼부터가 상당히
이색적이었어요
소스만 넣으면 다소 뻑뻑할 수 있어
함께 나온 맑은 닭 육수를 두세 스푼
넣고 비벼주니 윤기가 돌며 훨씬
부드럽게 면과 어우러졌어요
한 입 가득 넣자 인위적인 단맛이나
조미료 맛 대신 다진 고기의 진한
육향과 마늘의 알싸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잘게 다져진 재료의
식감이 조화로웠고 무엇보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했어요
평소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평소 달고 짭짤한 일반 짜장면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첫 입에 다소
심심하거나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맛입니다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깔끔한 짜장면이었어요
XD
갑자기 짬뽕이 넘 땡겨서 차이나타운 옴
냉면은 아직 안한대서 ㅠ 유산슬밥이랑 짬뽕 먹었어
근데?
짬뽕 걍그럼… 생각보다 많이 아쉬움
맵고 칼칼하깅 한대 약간 늘큰한? 그런 맛이어서
불에태운기름 맛을 기대하고 간 나에겐 좀 아쉬웠음 육수도 무난했고 맛없진 않지만.. 약간 굳이? 다시는 안시킬 그런맛
대신 기대 안한 유산슬 밥이 넘 맛도리여서 그걸로 만족하려고…
근데 개더워서 먹으면서 땀 한바가지 흘림
술고기
탕수육&새우간짜장면&짬뽕
설연휴에도 사람들로 꽉 차네요 탕수육 부드럽고 달큰하고 멋있어요 백년짜장 유명하던데 저희는 새우간짜장 먹었어요 새우가 탱글하기 씹히는 게 맛있네요 짬뽕도 꽤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괜찮은 식사였어요
Flowing with time
뷸도장佛跳牆 부처님도 담장을 뛰어넘어 버리는 맛이라고 하는데 몸에 좋은 건 다 때려넣은 보양식. 한국에서 불도장을 파는 업장 중엔 가장 저렴해요. 동파육은 돼지고기를 너무 오래 졸인 탓인지 형태가 다 무너져있습니다. 백년짜장은 이곳의 시그니처인데 아마도 이 레시피가 초기의 짜장의 모습일 것 같아요. 전분과 야채가 앖는 고기뿐인 춘장은 간짜장과 비슷하며 중국 베이징에서 먹는 원조 자장멘炸醬麵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간짜장을 즐기는 분이라면 먹어볼만 합니다. 백짬뽕의 양이 진짜 많아요.
홀의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운 곳.
승굴2
인천 사람들은 인천가서 차이나타운을 가면 박해한다고 하지만 ..! 이 집은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특히 코스 초반에 나온 유산슬이 전반적인 입맛을 돋궈주기에 딱 좋음 다만 하얀짜장은 …. 추천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