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류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출렁다리 설치한 월영봉, 여기에 식당 너머로는 인공 폭포수를 뿌리고 있어 나름 배경 좋은 곳에서 장사하는 어죽 전문점 청풍명월.
식당이 넓은 편인데도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여행객들로 구성된 손님들이 많다. 어죽, 도리뱅뱅, 빙어와 민물새우가 함께 나오는 튀김이 메인. 어린이 메뉴로 돈까스, 어죽을 싫어하는 손님을 위해 함박스테이크도 있다.
때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는 반찬은 김치전, 물김치, 깍두기, 샐러드. 어죽은 커다란 냄비에 담겨 나오는데 가스버너 위에서 약불로 데워가며 떠먹는 방식. 밥, 국수, 수제비, 부추가 들어있는 어죽. 비린내가 거의 없어서 먹기 좋고, 국물도 적당히 얼큰하고, 걸쭉해서 해장으로도 좋다.
튀김은 큼직한 민물새우와 빙어가 함께 나오는 구성. 자잘한 민물 새우만 먹어봤는데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걸었더니 보이는 출렁다리.
출렁다리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길도 잘 만들어서 산책하기에 좋아 보인다. 주말에는 예약을 해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드라이브나 여행이 목적이라면 여유를 가지고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