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율
풍성한고을_아구요리부문 맛집(3) 최근방문_'21년 9월 1. 마산이 아구찜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아구찜이 시작된 동네이기 때문이다. 못생겨서 먹지않고 잡히면 말려서 개 사료로나 주던 아구를 식량이 부족해 먹었던 것이 아구찜의 시작이라 들었다. 덕분에 마산 아구찜의 원조라고 하는 "진짜초가집"을 가게되면 건아구로 만든 아구찜을 파는데, 이게 지역민들조차 호불호가 매우 강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생아구의 살결과 껍질의 그 맛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2. 풍성한고을은 아구찜이 아닌 아구불고기라 하여 파는데, 콩나물요리로 분류를 해야하나.. 싶을만큼 대량의 콩나물이 들어가는 아구찜과 달리 생아구에 양념을 넣어 아구 이외에는 양념만이 존재하는 구성이 아구불고기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1) 아구불고기 : 먼저 양념은 코다리찜을 연상시키는 맛이다. 양파가 잔뜩들어가 단맛이 강하고, 적당히 간간한 양념이 살잔뜩 붙어있는 아구와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쫄깃한 껍질이 붙어있는 뽀얗고 커다란 아구살에 양념을 한숟갈 얹어먹으면, 거의 천하무적이다. 아구요리라고는 아구찜밖에 못먹어봤는데, 이 아구불고기는 새로운 아구세계의 입문이다. 2) 아구껍질, 아구간 :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아구껍질과 아구간이 익혀져 나오는데,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겠지만, 나는 상당히 맛있었다. 껍질은 비린향이 꽤 강한데, 그럼에도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아구간은.. 처음먹어봤는데 ㅋㅋㅋ 와.. 예술이다 ㅋㅋㅋ 이거 요리가.분명 따로 있을것같은데 난 왜 이제서야 아구간을 먹었나 모르겠다. 푸아그라가 부럽지않다. 3) 볶음밥 : 마지막에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남자 넷이 아구불고기 대자를 주문하고 공기밥 한공기씩을 미리 먹었기에 마지막 배가불러 두개만 볶았다가 마지막엔 싸움이 날뻔했다ㅋㅋㅋ 양념이 상당히 좋다. 단맛의 힘을 또 한번 느꼈다. 다음번 방문하게 된다면 배가 불러도 볶음밥은 인당 하나씩 주문을 해야겠다. 원래 고기배 밥배 따로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3.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에서 대단히 기분좋은 식사를 했다. ※ 결론 내려갈때마다 생각날것 같다.